공공 정보자원을 서비스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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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2009-01-22 11:04
서울--(뉴스와이어)--정부와 사회 전반에 걸쳐 축적된 막대한 정보자원을 정부부처와 민간기업들이 공유하고, 활용 방식을 고도화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성태)은 ▲공공 분야에 축적된 국가 정보자원들을 서비스 형태로 개방·공유하고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방식으로 조직간 서비스 유통기반을 구축하며 ▲개방된 공유서비스들을 융·복합(Mash-Up)하여 신규 비즈니스와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국가정보자원 개방·공유·협업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 분산된 정보나 업무기능, 시스템 등을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상호 ‘연결’하고 ‘활용’하는 정보기술 설계 접근 방법

이 사업은 정부가 보유한 정보와 업무,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설 등의 자원을 표준기반 서비스 형태로 개방·공유하고, 2012년까지 재난, 교통, 기상, 환경, 물류 등 민간수요가 높고 사회적 파급효과가 높은 100대 공유 서비스를 발굴·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여러 조직들이 다양한 자원을 원활하게 공유·활용·협업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공유인프라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공유서비스등록저장소, 품질관리시스템, 정부서비스버스(GSB: Government Service Bus) 등 서비스의 유통과 관리를 위한 기반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도, 관련 기관들의 유기적 조율을 위해 조직·체계 및 법·제도의 정비, 홍보·교육을 통한 공유문화 정착 등 공유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작업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측은 2015년까지 표준기반 국가 정보자원의 공유를 통해 약 280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12월부터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행 중에 있으며, 3월 완료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투이컨설팅(대표:김인현)이 참여하고 있다.

하상용 한국정보사회진흥원 EA·감리·표준팀장은 "그간 우리나라는 전자정부사업 등의 추진으로 막대한 정보자원을 축적했으나 조직 간 공유와 활용을 통한 가치창출은 저조한 상태"라고 밝히고, "공유서비스 발굴·개발 및 공유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전자정부 성숙도 수준 중 최종단계인 '통합연계(Connected)‘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기술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경제 활성화,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지능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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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사회진흥원 EA감리표준팀 나영인 선임연구원(02-2131-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