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한의원이 제시하는 안면홍조 치유포인트

서울--(뉴스와이어)--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붉은색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이데올로기의 희생물로 금기시 되어왔다. 이를 긍정의 상징으로 확 바꾸어 놓은 것은 2002년 월드컵 때의 ‘붉은 악마’이다. 붉은색은 활기차고 적극성을 상징하는 색으로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와 불경기 속에서 마음을 밝게 해주는 색깔로 선호된다. 우리 몸에서도 적색의 이미지가 상황의 변화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로 바뀔 수 있다. 안면홍조의 예를 들어보자.

우리 몸에서 붉은색을 상징하는 장기는 심장이다. 심장은 불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불은 위로 뜨는 기운이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순환이 잘되는 현상을 수승화강이 잘 된다고 표현하는데, 위로 뜨기 쉬운 불기운이 전신을 돌면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줘야 건강하다고 본다.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하듯 음과 양을 대표하는 물과 불이 인체 내에서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불은 물과 함께 하였을 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 뜨거운 불이 일어나면 차가운 물로 식혀주고, 차가운 물은 불로 덥혀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인체에서 물의 기능을 담당해서 조절하는 장기는 신장(콩팥)이다. 신장이 약해지면 신체의 전반적인 기력이 저하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신장이 약해지면 신체 전반적으로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손발이 차고 얼굴이 뜨거워진다.

수원 석문한의원 윤종천 원장으로부터 신장기능의 저하와 안면홍조와의 관계를 들어본다.

“신장은 신체의 열 조절 시스템의 핵심역할을 합니다. 열은 위로 뜨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기든, 물이든 뜨겁게 되면 팽창하면서 상대적으로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신체구조상 머리가 위에 있고, 손발이 밑에 있으므로 열조절 시스템이 무너지면 몸의 열이 머리로 올라오고 올라간 열은 내려가지 않아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의 열조절기능이 떨어져 손발이 차지고 상체의 피부는 건조해지거나 체질에 따라 피지 등의 분비물이 생기게 되어 염증이 생기는 등 안면홍조는 외관의 불편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석문한의원에서 바라보는 안면홍조 치유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스트레스 대응력을 키운다.
-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열성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자기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만 과도할 경우 자율신경계를 교란시키므로, 과로를 피하고 스스로의 감정을 잘 조절하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2.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고기류, 과자류, 인스턴트 식품은 인체의 허열을 발생시키므로 가급적 채식위주의 식단이 좋다. 그리고 수승화강을 위해서는 하체의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

3. 자율신경의 균형과 한열의 조화를 맞춘다.
-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성질환은 대부분 자율신경의 불균형에서 기인한다. 적절한 긴장과 이완상태를 유지하여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장부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린다.

4. 몸의 냉기를 배출하고 몸속을 따뜻하게 한다.
- 허열이 뜨게 되면 몸 안의 장부는 냉해진다. 그러면 한열부조화가 더욱 심해져 각종 열성증상과 신체기능 저하가 생긴다. 몸의 심부온도를 높여 장부가 기능을 제대로 하고 호르몬분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한다.

5. 자연스러운 호르몬의 조화와 균형을 맞춘다.
- 인간은 노화과정에서도 호르몬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되어있다. 인위적인 여성호르몬의 보충이나 주입보다는 근본적으로 장부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을 살다보면 얼굴 붉힐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을 붉게 물들이는 안면홍조는 참으로 난감한 골칫거리다. 불쑥불쑥 찾아오는 안면홍조, 남몰래 혼자 속으로 끙끙 앓지 말고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 붉어진 얼굴을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로 생각하고 사후관리를 잘 한다면 더 활기차고 소중한 인생을 기약할 수 있다.

[도움말: 수원 석문한의원 윤종천 원장]

란한의원 개요
여성웰빙클리닉 란 한의원은 여성 갱년기 때의 병증으로는 폐경, 안면홍조, 발한, 만성피로, 골다공증, 소변장애, 소화장애 같은 육체적인 병증과 함께 요즘 사회적인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을 비롯하여 건망증, 분노짜증, 수면장애, 무기력증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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