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화 4억불 규모 쿠웨이트 에탄 회수처리시설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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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03-24 11:14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李之松)이 3월 24일 쿠웨이트에서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New Ethane Recovery Plant)를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로부터 미화 3억9,7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에 수주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는 1차 가공을 마친 Feed Gas에서 에탄을 추출, 일 5,273톤(ton)의 에탄을 생산하는 대형 플랜트 설비 공사로, 쿠웨이트 남동부 미나 알 아마디(Mina Al-Ahmadi)지역에 건립된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30개월로, 오는 2007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그간 이란과 리비아 등 해외 대규모 가스처리 시설공사에서 축적한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케 됐으며, 특히,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대규모 가스 처리시설 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은 그간 중동 지역에서 잇달아 초대형 가스 처리시설 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하며 축적한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다시금 인정받게 됐다”고 말하고, 이어 “고부가가치 산업인 석유화학·가스 플랜트 공사를 잇달아 수주함으로써 동 분야에서 확고한 명성을 확인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에서 총 20억달러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최근 UAE에서 팜 데이라 준설매립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쿠웨이트에서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연이어 공사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올 해외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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