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에도 설 귀성길 ‘철도’가 최고 교통수단

대전--(뉴스와이어)--지난 설 연휴기간 대설주의보 등 기상악화에도 철도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총 254만여명의 귀성객들을 안전하게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날(26일) 하루에 18만3천명이 KTX를 이용하는 등 개통 이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기존 기록 : 지난 추석당일 `08.9.14일 16만7천명)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지난 설 특별수송기간(1/23~28) 지난해에 비해 5% 늘어난 254만여명이 철도를 이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간 중 하루 평균 42만3천명이 열차를 이용한 셈이다.

특히, KTX의 경우 설날(26일) 하루 동안 총 18만3천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추석당일인 2008년 9월 14일 16만7천명의 하루 최고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코레일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폭설로 도로정체가 극심해 서울~대전 구간을 승용차로 이동할 때 최대 14시간이 소요된 반면, 같은 구간 KTX는 기상악화와 무관하게 불과 50여분 만에 목적지에 도달해 안전하고 빠른 철도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단연코 KTX는 대중교통수단 가운데 최고 강자임이 입증됐다.

또,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철도를 이용해 지방에서 수도권지역으로 이동한 ‘역귀성객’은 지난해 설 때보다 44% 늘어난 25만5천 명에 이르렀다.
(※ 2008년 설날 역귀성객 `08. 2. 5~2. 7, 2일간 17만7천명)

코레일은 설 연휴기간 임시열차 투입 등으로 평시보다 10% 수송력을 늘렸으며, 총 3,599회(KTX 1,061회, 일반열차 2,538회)의 열차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행했다. 이는 설 연휴기간 철도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전 조직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열차안전운행과 정시운행을 위해 매일 2만여명의 직원이 귀성객의 안전수송을 도왔다. 특히, 코레일은 연휴 첫날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대설주의보로 인해 각 철도역에 합동 제설반을 특별 편성해 열차의 안전한 운행에 힘썼다.

코레일은 특히, KTX와 새마을호에 한해 구간별 잔여석을 활용한 병합승차권(좌석+입석)을 추가 발매해 11만명이 철도를 이용토록 했다.

한편, 본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은 전국 27개 철도역에서 고객맞이 인사와 짐들어 주기 등 열차이용 안내에 참여했으며, 17개 지사는 코레일 오픈 콘서트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고객맞이 행사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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