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하여 부산시는 지난 1월 초부터 연휴기간에도 본부 및 수질연구소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각 정수장 고도정수처리 강화, 중 · 상류지역 현장채수 하루 1회 분석, 원 · 정수에 대한 일일시험 일 2회 실시 및 상류기관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실시간 현황을 파악하면서 긴장을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부산시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3단계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어 오염물 제거 효율(60%)이 높은 부산시 정수장과 대구시의 상황이 다르고 합섬업체 배출중단 및 유하 중 희석 등 자정작용으로 하류로 갈수록 검출량이 감소되고 있어 취수중단 및 생산조절은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동안 검출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 25일, 26일 상류 100km 우곡교 부근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형성하다가 계속 감소 중에 있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7일 현재 낙동강 전 수계 모두 기준치(50ppb) 이하로 떨어졌으며 하류로 유하하면서 계속 낮아지고 있어 부산 매리취수장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 상류에서는 1월 25일까지 상류댐 방류를 확대하여 수질을 개선시킨 후 1월 26일부터 저수량 관리를 위해 방류를 감량하고 있으며 1월 27일까지 1,796톤의 폐수 위탁 처리를 통해 왜관상류 26km(매리상류183km) 구미공단 아래 산호교 부근에서 검출농도 제로“0”로 나타났다.
한편 다이옥산이란 섬유제조, 합성피혁, 의약품, 농약, 전자제품, 화장품제조 등 산업용 용매 또는 안정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무색의 액체로 소각장 및 열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과는 다르며, WHO 다이옥산 권고기준 농도 50㎍/L에 따라 ’04년 9월 낙동강본류 왜관철교지점 가이드라인(50㎍/L) 설정과 구미공단 10개 합섬업체 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체결, ’06. 5월 (주)코오롱 김천공장 자발적 협약체결 이후 ’07.12.26 먹는물 수질기준을 설정(50㎍/L)하여 ’11.1.1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수돗물 원수의 94%를 낙동강 하류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낙동강 물 오염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부산 · 경남권 광역상수도사업과 해수담수화사업과 함께 최초로 고급 정수공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존과 활성탄을 투입하는 기존 고도정수처리에 과산화수소를 첨가하는 고도산화처리 공정은 국제적으로 범용되고 있는 고급산화처리 시스템으로, 오존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오존 단독처리로 제거하기 곤란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낙동강 취수원수의 난분해성물질, 환경호르몬 물질 등이 지속적으로 검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대안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 · 영국 등 50여개 정수장에서 운영중인 고도산화공정(AOP) 도입을 위해 부산시는 지난 ’06년 1년간 경영개선, 수질관리팀의 공동 연구과제로 추진해 오면서 정수처리효율 우수성을 검증받아 ’07.8월 과산화수소 수처리제 등록을 건의, ’08. 5월 환경부의 승인을 얻었다.
또한 올해에는 본부, 연구소, 정수장 합동으로 표준운영지침(STP)을 마련하고 2010~2012년 화명 오존 및 정수시설 개량공사 시 3개 정수장을 병행하여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와 같은 고도산화공정 시스템이 도입되면 1.4-다이옥산과 같은 미량유해물질이나 지오즈민, 2-MIB처럼 이 · 취미 원인물질을 80~90%까지 제거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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