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작업장내 현장훈련과 중장기 전문훈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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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09-01-30 12:00
서울--(뉴스와이어)--노동부는 작업장에서 일과 학습을 결합한 현장훈련(Workplace Learning)을 통해 생산혁신을 이루어 내는 중소기업 300개소에 8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사업은 학습조 활동(Action Learning), 학습공간 구축, HRD 컨설팅 등을 실소요비용의 70%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하며, 금년에는 현장혁신과제를 전문가(품질명장, 엔지니어 등)와 함께 협력학습을 통해 해결하는 OJL(on-the-job Learning)*과 CEO와 근로자 대상으로 학습하고 혁신하는 기업으로의 조직변화를 이끌어 내는 Coaching**을 새로이 지원한다.

* 대기업·중견기업의 경력 우수자인 생산기술·공정개선 전문가와 작업현장의 현업 근로자간의 협력학습을 통해 혁신과제 발굴·해결
** 중소기업 스스로 학습동기 고취, 수평적·수직적 커뮤니케이션, 인재개발을 통한 성장전략 등을 체화토록 전문 코치가 방문 컨설팅

최근의 경기한파로 휴업·감산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유휴시설·장비를 활용하여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면서작업장내 현장훈련을 실행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학습조직화 지원을 신규로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2.27까지 산업인력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 신청서류 및 작성요령은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참조

노동부는 중소기업에서 유급휴가훈련과 신규인력 채용이 선순환을 이루도록, 중장기 훈련과 신규인력 채용에 소요되는 실비용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을 금년도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급휴가훈련은 기업의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대학, 연구소, 대기업 연수원, 민간훈련기관 등에 1월이상 1년미만의 전문과정(생산기술, MBA 등)에 훈련을 보내면 되고, 신규인력 인건비 지원은 유급휴가훈련 기간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훈련의 사전준비기간*과 사후관리기간**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다.

* 기존 재직자와 신규인력간에 업무 인수·인계 기간 등
** 기존 재직자가 훈련 수료 후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됨에 따라 훈련 이후에 대체인력 수요 발생 등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어려울 때일수록 신규제품 개발, 신기술 활용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직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기 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훈련비용과 신규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은 인재투자 전략을 통해 경영위기를 앞서서 극복하고 미래의 경쟁력을 선점하려는 중소기업에게는 커다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의 주요국가에서는 기업이 소속 근로자에게 중장기에 걸친 유급휴가훈련을 줌으로써 전문능력을 함양하는 한편,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빈 일자리에 실업자를 대체인력으로 고용할 경우 지원하는 일자리 나누기가 활성화되어 있다.

※ 유럽(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는 이러한 일자리 나누기를 훈련과 고용이 맞물려 돌아가는 rotation between training and employment 으로서 jobrotation이란 용어로 표현
※ 유럽의 운영 사례에서는 유급휴가훈련 종료 후에도 한시 채용된 실업자의 60% 내외가 정규직으로 고용 유지

노동부는 금년도 사업예산으로 52억원을 투자하며, 중소기업 근로자 1천명이 유급휴가훈련을 받는 동시에 실업자 1천명에게는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동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교육훈련기관은 3.13까지 산업인력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 신청서류 및 작성요령은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참조

조정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금융경색과 실물경기 침체로 중소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중소기업이 작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학습조직화를 통해 스스로 해결하는 혁신역량을 키우고, 핵심인재의 중장기 훈련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배양하면서 신규인력의 직장 적응력도 키우는데 정부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rdkorea.or.kr

연락처

인력공단 기업지원팀장 김연식 02)3271-9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