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국립제주박물관 주요 업무계획

제주--(뉴스와이어)--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은 새로운 전시 환경 개선 및 지역 문화 서비스 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2009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였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난해 국보특별공개Ⅰ「영원의 빛, 고려청자」,「궁-조선시대 궁궐사진」,「신라, 서아시아를 만나다」등의 특별전과 상설전시실(조선시대실, 기증실), 야외전시장 개편 등의 전시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도민 및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문화 공감 프로그램인「토요 박물관 산책」, 계층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격조(格調)있고 사랑받는 국립제주박물관」구현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우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박물관 개관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제주박물관은 세 차례의 고품격 특별전을 개최한다. 그 첫 번째로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제주도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국보특별공개전Ⅱ「조선백자(3월~5월)」를 개최하며, 2001년 이후 제주지역의 발굴조사 성과를 총망라한「제주지역 발굴조사 성과(가제, 6월~8월)」, 제주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돌과 문화(가제, 10월~12월)」를 개최한다.

전시 환경을 새롭게 개선한다.

제주특성에 맞는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한 상설전시실을 최신 자료들로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시대 제주의 역사와 문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탐라순력도」를 테마로 한 전시 공간을 구성하여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서비스를 구현하고 나아가 대중적 관심에 부응하는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실 전시 환경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학술조사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학술조사 기능의 강화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

2004년부터 꾸준히 지속된 해양문물교류조사연구를 타이완과 일본 남큐슈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타이완지역은 2008년에 두 차례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금년 조사를 통해 그간의 자료를 정리하여 자료집을 편찬할 계획이다.

일본 남큐슈지역에 대한 자료조사도 새롭게 실시한다. 남큐슈지역은 일본 내 섬 문화와 한반도와의 관계 연구에 중요한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제주 선사문화의 대표적 고인돌 유적인 가파도 지역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보존방안을 수립하고자 한다.

제주도민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난다.

역사와 문화를 통한 소통하는 친숙한 박물관을 위해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신규 또는 확대 운영한다.

어린이·가족을 위한「박물관 가는 날(매월 넷째 주 토요일)」연계 프로그램, 특별전 연계프로그램, 공교육 연계 활성화를 위한 초등학교 지역교과서 관련 자료 개발 사업,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청소년 박물관 학교」가 신규 운영되며, 특별전의 테마와 맥락을 같이 하는『유적과 유물을 통해 본 제주의 역사 문화 이해』를 주제로 한「제8회 박물관 문화강좌(3.27~5.29, 매주 금요일)」를 개최한다.

그 외에도 계층별 세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문화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으로 도약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토요박물관산책」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1·3·5주에는 영화상영, 2·4주에는 퓨전국악을 비롯한 음악회, 연극 공연, 문화 관련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동심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만들기 대회」등의 문화행사를 통해 열린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박물관 개관100주년을 맞아 무료관람을 금년 연말까지 연장하고 있으며, 박물관 관람 캠페인으로 금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박물관 가는 날(매월 넷째 주 토요일)」의 운영을 통해 제주도민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문턱 없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계기로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재성장하는 기회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jeju.museum.go.kr

연락처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 한지윤 064-720-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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