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 성료

광주--(뉴스와이어)--전남대학교병원 제 12차 해외의료봉사단(단장 · 오희균 교수 ·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 지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14명의 언청이 수술과 1,400여명 진료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희균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한 3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23일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한인 교포들에게 무료로 초음파검사, 스켈링을 포함하여 의과와 치과치료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석범 주 방글라데시 대사는 다년간 봉사팀을 이끌고 방글라데시 체류교민과 방글라데시인들에게 무료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한국-방글라데시 양국간 우의증진 및 국가이미자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오희균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오희균, 박홍주 교수를 포함한 언청이(구순구개열) 수술팀은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인 의사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FOB 기독병원에서 10명의 언청이 환자를 수술을, 26일에는 꼴람똘라기독병원에서 4명의 언청이 수술을 무료로 시행했다.

한편 이준규 교수(이비인후과) 등으로 구성된 순회진료팀은 23일부터 27일까지 다카 시내 빈민가와 학교, 시외 빈민지역을 순회하며 약 1,400명에게 치과와 의과 분야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오희균, 박홍주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27일에는 다카대학병원에서, 28일에는 BSMMU(방가반두 쉐익 무지브 의과대학)에서 치과대학 교수들과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hands-on course를 포함한 임플란트 연수회를 종일 실시했다. 방글라데시 치과의사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할 목적으로 실시한 임플란트 강의와 실습을 겸한 연수회는 당초 참가인원을 제한하였으나 실제로 다카대학에서는 100여명의 교수들을 포함한 치과의사들이 참가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방글라데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 Dr. Molla 교수는 오희균 교수를 금년 10월에 열리는 방글라데시 학회에 특강 연자로 초청했다.

한편, 해외의료봉사단은 박정숙 타대오 수녀(전남대 치대 5회 졸업)가 불우한 방글라데시 사람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며 봉사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꽃동네를 방문, 위문도 했다.

오희균 교수는 “다카치과대학 Hossain 학장, BSMMU Naznul Islam 총장, 방글라데시 삿포로 치과대학 Hannan 학장이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과의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학술교류를 증진해 나갈 것을 제의해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의료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치과대학 교수들과 치과의사들에게 선진의료 기술을 전수하는데 더욱 힘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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