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온라인광고 시장 분석보고서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온라인 광고가 전통적 광고에 비해 정확한 타겟팅 및 측정가능한 ROI(투자수익률), 무엇보다도 음울한 시기의 마케팅 예산긴축에서 비용효율적인 매체로 부상하면서 점점 더 많은 거대 브랜드 광고주가 온라인 광고를 기회로 포착하고 있다.

인터넷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의 주류 공급원이자 검색출처이며 인터넷의 가장 열광주의자들은 젊은층으로, 광고업체 및 매체들이 인터넷광고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 (www.frost.com) ICT 전문연구원 조민은 “국내 젊은층이 인터넷에 열중하면서 가장 대규모의 적극적인 인터넷 사용자군을 구성, 최근 몇 년간 온라인 광고의 주요 성장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한국 온라인 광고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2007년 15억2,620만 달러 가치로, 2013년 말 기준으로 23억8,600만 달러로 증가, 연평균(2007년-2013년)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 년, 국내 온라인 광고업계는 17억 8,48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6.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산된다.

유료 검색(서치) 광고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의 온라인 광고 분야로, 2007년 국내 온라인 광고 매출의 46.5%(7억920만 달러)를 차지하였다. 이 분야는 2007년에서 2013년까지 매년 평균 9%의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민 연구원은 “기업들이 온라인 캠페인의 가치를 알아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캠페인 트랙킹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유료 검색광고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속한 성장에 발맞춰, 검색엔진 관련 마케팅광고 네트워크 및 대행사들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광고주를 위해 보다 혁신적인 검색 및 타겟팅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위를 차지한 디스플레이(Display) 광고의 경우, 온라인광고 전체매출의 32.3% (4억9,330만 달러)로, 배너광고 및 스트리밍매체가 디스플레이 광고의 가장 인기 있는 2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리치미디어는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단순 배너보다 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반의 새로운 타입의 매체로, 마우스 드래깅 마우스 오버와 같이 사용자와의 인터액티브를 지원하는 등 기법이 다양화되고 있다.

온라인 분류광고(classifieds)는 2007년 온라인광고 총매출의 19.8%(3억220만 달러)에 달했다. 인쇄에서 온라인 채널로 특히 젊은층으로 급격한 광고타겟(대상) 이동으로 인해, 이 분야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8.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경매 가 온라인 분류광고에서 주 수익원 이였다. 기타 주요 수익원으로는 구인/구직, 부동산 및 자동차 사이트 등이 있다.

가장 작은 부분인 온라인 디렉토리 서비스는 2007년 총매출의 나머지 1.4%를 차지했는데, 연평균(2007년-2013년) 7.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대부분의 온라인 디렉토리는 우리나라에서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로 포지셔닝하지 못하여 트래픽량이 크지 않다” 며 “그러나 향후 대형포탈과의 윈윈 전략외에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의 비즈니스 모델 연계를 통한 성장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 광고 분야가 2007년 전체 광고비 중 18.1%에 불과하지만,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이 신흥산업의 전망이 매우 전도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까지, 온라인 광고는 국내 총광고비의 24.5%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브로드밴드 보급률이 높고 풀브라우징인터넷 도입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기존 대형 광고주들의 온라인 마케팅믹스 정책,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견고한 성장, 롱테일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중소형 광고주들의 검색광고투자증가, 리치미디어의 다양화 등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주요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며 “사용자들이 온라인상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보냄에 따라, 이들의 주목을 끌고자 상업광고를 선보이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색 광고 시장에서 부정클릭 문제가 이 업계의 주요한 도전과제로, 이러한 문제는 소형광고주들에게 주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는 “온라인 사기의 증가는 온라인 시장에서 많은 구매자와 판매자의 신뢰를 흔들고 있는데, 온라인 업계가 온라인 매체에서 온라인 사기를 제지하면서 광고주 신뢰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제한의 핵심 변수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가져온 경제불황이 광고주들의 투자심리를 위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 관련>
- 유료검색 광고(paid search ad): 유료 서치/검색 광고
- 디스플레이 광고(display ad): 노출형 광고
- 분류광고(classified): 기타 전문화된 싸이트들 (취업, 경매,중고자동차, 부동산 등 4개만 분류함)
- 디렉토리 광고(directory ad): 전화번호부 같이 상호별, 전호별, 주소별 전화 등등으로 검색되는 싸이트. 메이저 포탈과 전문화된 포탈들이 있음

이번에 발표된 ‘한국 온라인 광고 시장’ 연구는 ‘디지털미디어’ 성장 파트너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에는 또한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온라인 광고 시장 조사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모든 조사 서비스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장 관련자와의 광범위한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평가된 세부적인 시장 기회 및 산업분야 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개요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196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29개국 47개 지사에서 약 2,000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는 실리콘밸리 인근에 위치하며, 모빌리티,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시장 분석, 전략 자문, 실행 지원, 벤치마킹 툴(Frost Radar™)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성장 파이프라인 서비스(Growth Pipeline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기술 기반 메가트렌드 분석을 수행하고,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한국에는 2003년 서울 사무소를 개설하여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용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지속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fr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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