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도심 속 별 하늘 찾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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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코스피 003070
2009-02-02 10:17
서울--(뉴스와이어)--올해는 ‘세계 천문의 해’지만 요즘은 건물과 네온사인의 불빛 때문에 도심에서 별똥별이나 은하수를 보는 일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과도한 네온사인과 조명만 줄이면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음미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가로등을 설치할 때 전구에 반드시 갓을 씌우는 등 과잉 불빛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서울시도 올해 안에 야경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광공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을 발표한 바 있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도심 속 별 하늘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파트 야간 조명의 밝기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광공해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광공해(光公害)란 사람이 만들어낸 과잉 불빛에 의해 발생되는 공해(公害)로, 밤하늘이 필요 이상으로 밝아지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별빛이 흐려질 뿐만 아니라 천문대의 천체관측도 어려워진다.

코오롱건설 상품개발팀은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건물 내외부에 강렬한 경관 조명을 경쟁적으로 설치하면서 도심에서 별보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별을 보는 낭만을 되살리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코오롱건설이 신규 아파트에 적용할 경관 조명에는 눈부심 조절을 위한 반사판이 설치되며 전반적인 색온도는 3,000캘빈(색온도값)에 맞춰진다. (타사 경관조명은 태양광 수준인 5,000~6,000캘빈) 이는 고급 리조트나 호텔에서 연출하는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발광 수준이다. 광원도 전력 소모는 낮고 효율은 높은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유지 보수 비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코오롱건설이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제로에너지 아파트’ 조성의 일환으로 경관 조명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전기료 절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시간대, 계절별 경관 조명의 운영 및 통제에 관한 종합 매뉴얼을 수립해 자연 생태계의 성장에 방해가 되는 과잉 불빛은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고 고객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감은 극대화시키는 ‘상생상락(相生相樂)’의 빛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속 별 하늘 찾기 운동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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