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연결 당기순이익 2조 186억원, 2년 연속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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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코스피 055550
2009-02-02 15:30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지주회사(www.shinhangroup.com 사장 이인호)는 2일 오후 3시30분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20층 강당에서 실적 자료 배포를 통해 4분기 실적 2,837억원을 포함해 2008년 누적 당기순이익 2조 186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건설/조선 구조조정으로 인한 신한은행의 충당금 부담과 경기하강을 대비한 신한카드의 선제적인 구조조정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 결과,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837억원, 연간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8%(3,778억원) 감소했으나, 전년도에 발생한 유가증권 매각 등 1회성 특수요인 약 4,900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그룹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1조 4,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 감소했으나, 비은행 부문의 당기 순이익은 25.5% 증가한 1조 3,350억원을 실현함으로써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비은행 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2006년 24%, 2007년 34%에서 2008년 48%로 상승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신한금융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비록 전년말 대비 14bp, 전분기 대비 8bp 상승한 1.14%이나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자산 건전성 관리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경기 둔화 속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산건전성도 전년 말 대비 소폭 개선되는 실적을 보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2009년에도 경기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한금융그룹은 절제된 자산성장을 통해 건전성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며 “금번 위기 상황을 기회로 삼아 그 동안 간과되었던 비효율 요소들에 대한 단호한 변화 추진 및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의 4분기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잘 갖추어진 포트폴리오 및 비용 절감으로 안정된 수익 창출

2008년 CDO/CDS 및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 관련 손실, 태산LCD 부실화 등 대규모 1회성 손실에도 불구하고, 은행/비은행의 안정된 포트폴리오와 전년 대비 2.2% 감소한 판관비 절감에 힘입어 2년 연속 2조원을 초과하는 안정된 이익을 기록했다.

둘째, 그룹 순이자마진(NIM) 및 자회사의 자본적정성 업계 최고 수준

2008년 누적 기준 NIM(은행+카드 기준)은 3.52%로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분기 대비 상승한 시장평균금리의 영향으로 4분기 중 NIM도 4bp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의 2008년말 기준 자본적정성은 신한은행 BIS 비율 13.4%(기본자본 9.3%), 신한카드 조정자기자본 비율 20.3% 등 업계 최고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예상되는 기업 구조조정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째, 경기 하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그룹 자산건전성 유지

미분양 주택 증가, 수출 둔화, 기업 채산성 악화로 인해 건설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은행 부문 중소기업 연체율이 일부 상승했으나 대부분 업종의 건전성은 건실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룹 전체적으로는 카드, 증권, 보험, 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의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유지로 인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전년 말 대비 14bp, 전분기 말 대비 8bp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경기 하강시 가장 먼저 건전성 악화가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22bp 개선되는 등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별 경영성과를 살펴 보면,

신한은행의 2008년도 누계 당기순이익은 1조 4,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감소했으나, 4분기 당기 순이익은 3,5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4%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자산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394억원(11.8%), 전분기 대비 1,786억원(17.6%) 증가했으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으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14bp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b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2007년 발생한 유가증권 매각 등 비경상적 이익의 소멸과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펀드판매수수료 감소로 인해 전년,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판관비는 2008년 임금동결과 경비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44억(-7.3%), 전분기 대비 587억(-10.3%) 감소했다.

또한, 2008년말 현재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서 전년 대비 개선되었으며, 중소기업 연체율도 1.25%로 전년대비 다소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0%로 전년 대비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안정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건설/조선 구조조정 관련 기업의 자산건전성 하향분류 요인이 반영되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다소 증가했으나 시장에서 우려했던 건전성 악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비은행 주요 자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카드의 2008년도 당기 순이익은 9,406억원으로 2007년 10월 1일 통합 이후에도 영업력의 훼손없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 규모를 실현하고 있다. 카드사업의 핵심 기반인 회원수는 전년 말 대비 27만명 증가한 1,362만명으로 시장 2위권 사업자와 배에 가까운 격차를 벌리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자산성장,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비용관리 능력, 해외금융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조달원 다변화를 통한 낮은 금리 수준의 조달 능력 등 신한은행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사업 축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2008년 당기 순이익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수수료 감소(-1,230억원)와 리먼 브라더스 관련 1회성 손실(-904억원) 에도 불구하고,

비브로커리지 수익 비중 증대, 개인 자산관리영업의 적극적인 확대 및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소폭(-205억원) 감소한 1,563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생명 1,392억, 신한캐피탈 661억, 신한BNPP자산운용 141억 등 비은행 자회사들의 당기 순이익도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안정된 그룹 포트폴리오 확보에 기여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개요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그룹, Shinhan Financial Group)은 2001년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경영 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웹사이트: http://www.shinhan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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