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기획전 ‘프렌치 무드’(1.30~3.1)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거장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동시대의 숨결' 섹션에서는 모리스 피알라, 필립 가렐, 아르노 데스플레생, 앙드레 테시네 등 이 시대 최고의 지성과 감수성을 고루 갖춘 감독들의 영화가 소개된다.
프랑스 영화의 숨은 걸작들을 소개하는 '미지의 보석' 섹션에서는 막스 오퓔스, 자크 베케르 감독의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품성 있는 보석과 같은 작품이 상영된다.
현존하는 누벨바그 세대 최고의 시네아스트이자 가장 사랑 받는 프랑스 감독 에릭 로메르의 빛나는 작품 6편도 '로메르의 유혹'이란 이름으로 소개되고 프랑스 영화의 범위를 확장하여 독특한 색감과 풍부한 캐릭터 묘사로 디즈니나 일본 애니메이션과 차별되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3편도 함께 상영한다.
프랑스 영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만날 수 있는 '프렌치 무드' 기획전은 늦겨울을 맞는 영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영상문화 대중화의 기치를 내건 2009년 첫 기획전으로 홍콩 무협영화의 전설 장철의 영화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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