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렌타인데이 맞아 불량 초콜릿 등 집중단속
시는 2.4(수)부터 2.6(금)까지 3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초콜릿·사탕류 판매업소 및 초콜릿 도매시장, 팬시점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이번 발렌타인데이 특별점검은 국내에서 생산하여 유통되는 초콜릿 보다는 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본떠 만든 수입산 유사제품과 원산지는 물론 제조원,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제품들을 예쁜 포장으로 가린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중점 감시하기로 하였으며, 유통기한 위·변조 제품과 영양성분표시 위반제품 및 어린이 정서를 해치거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제품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모양과 포장이 특이할수록 더 잘 팔린다는 상술에 편승, 유통기한이나 식품위생에 신경쓰지 않은 제품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런 제품의 단속에 중점을 두기로 하였으며, 또한 담배·화투·복권·화폐모양, 그리고 나체모양 등 선정적이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모양의 초콜릿 제조·판매 행위는 어린이들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들 제품도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위반사항 적발시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발렌타인데이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우리의 문화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관련업체의 광고 유혹에 주의를 당부하고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당이 많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초콜릿 보다는 의미 있는 선물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결과 위반된 판매업소에 대하여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수거·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하여는 즉시 압류 및 폐기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 다소비 식품, 계절적인 성수식품 및 사회이슈 식품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국 식품안전과장 최호권 02-6361-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