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상 특성 및 봄철 전망

서울--(뉴스와이어)--이번 겨울철(‘08.12.1~’09.2.1) 우리나라 기온은 평년보다 0.6℃ 높았으며, 강수량은 평년 대비 56.4%로 평년보다 적었음

기온은 2월 상순에 특히 평년보다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2월 중순과 하순에는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음

강수량은 봄철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 기온 및 강수량 현황('08.12.1~'09.2.1)

평균기온은 -5.1℃(대관령)~8.3℃(서귀포) 분포로 평년(‘71~’00)보다 0.6℃ 높아 1973년 이후 13번째로 높았음.
- 12월은 -3.1(대관령)~9.8℃(서귀포) 분포로 평년보다 0.8℃ 높았음.
- 1월은 -7.3(대관령)~6.7℃(서귀포) 분포로 평년보다 0.1℃ 높았음.

강수량은 6.7㎜(의성)~107.5㎜(속초) 분포로 평년 대비 56.4%를 기록하여 1973년 이후 5번째로 적었음.

□ 최근 기압계 특징

○ 기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네 차례(12월 5~7일, 12월 30일~1월 3일, 1월 8~15일, 1월 23~26일)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변동폭이 컸음.

최근(1.28~현재)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크게 약화된 가운데 이동성고기압 및 상층 기압능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음.

○ 강수량

이번 겨울철에는 기압골의 세력이 강하지 않으면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강수량이 매우 적었음(첨부자료 참조).

현재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Nino3.4 지역: 5S~5N, 170W~120W)인 열대 중·동 태평양의 해수면온도는 ’08년 9월부터 약한 저수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평년보다 0.8℃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음.

일반적으로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저수온 상태가 발생했을 경우 우리나라 12월~5월 기간 동안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적은 경향을 보임.

□ 향후 전망

2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됨.

2월 중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겠으며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음.

2~5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됨.

2~5월의 평년강수량은 298.3㎜로 연 평년 강수량 1315.9㎜의 약 23% 정도를 나타내고 있어, 이 기간 동안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비가 온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강수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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