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현장의 목소리, 블로그 통신원이 전한다
이번 제1기 통신원은 이주여성, 대학(원)생, 주부, 직장인 등 20대에서 50대까지 연령의 남녀 15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말까지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데, 블로그를 통해 생활속 여성이슈나 여성부 정책 등에 대한 글과 웹툰, UCC 등을 게재하게 된다.
공식활동에 앞서, 천안 고미순 통신원(39)은 이번 설 명절을 보내며 느낀 점을 가족사진과 함께 게재하였고, 류한재 통신원(39)은 책표지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여성부 정책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을 게재하였다.
류 통신원은 복잡하고 딱딱한 여성관련 업무를 국민의 입장에 서서 친근감 있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국민에게 전달하고 싶은 열정으로 블로그 통신원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청주에 거주하는 기시 마스미(48세) 통신원은 다문화 가정의 선배로서 후배 이주여성의 어려운 점을 도와주고, 의견을 전달해 주어 한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한국에 시집온 지 5년째인 중국 이주여성 고결(34, 부산) 씨는 블로그 통신원 활동을 통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여성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국의 정책과 이야기도 이주여성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여성정책과 블로그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현직 기자와의 만남도 가져 ‘실생활에서 바라보는 여성정책’ 등에 관한 강의도 들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28일부터 여성부 행정인턴으로 근무하게 된 전아원(26)씨는 “블로그 통신원과의 소통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주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친 경험을 살려 이들과 대화의 자리도 만들고, 한국 내 외국 유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을 해외에 자세히 알리는 활동도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성부 김태석 기획조정실장은 “정책 블로그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받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한 사항이나 희망하는 정책적 제언을 블로그에 마음껏 게재해 달라”고 말했다.
여성부 정책 블로그 ‘女행상자(http://blog.daum.net/moge-family)는 정책정보, 여성관련 인터뷰, 통신원소식, 카툰 등으로 구성되며, 네티즌과의 진솔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ge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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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대변인실 주무관 백 현 석 (2075-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