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가 맞춤형 농기계 구입 지원·임대도 병행

무안--(뉴스와이어)--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입지를 굳힌 전라남도가 도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가 맞춤형 농기계구입 지원 및 임대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도에 3일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농자재 값 상승, 경제한파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농가에 농기계를 공급하기 위해 도비와 시군비 등 모두 1백43억원을 확보해 농가 맞춤형 농기계구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친환경농업단지와 밭작물 기계화단지에 제한적으로 농기계 공급사업을 추진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일반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실용성과 효율성이 높은 관리기와 이앙기 등 중·소형 농기계를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도비 20억원을 증액한 28억6천만원과 시군비 42억9천만원 등 71억5천만원의 보조사업비를 확보하고 농가맞춤형 농기계를 공급키로 했다.

공급할 농기계는 주로 정부지원대상 농기계중 중·소형농기계 및 부속작업기로 1농가당 1대를 공급하며 농기계 가격 1천만원 기준 50%인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1천만원 이상 농기계 구입시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농가에서 자부담하게 된다.

농기계 임대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기계구입이 어려운 영세농가 및 부녀농가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올해 38억원을 들여 임대사업을 실시,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고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농작업시 햇볕과 눈, 비 등을 차단,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운기 채양구 설치 지원사업도 병행 실시한다.

경운기 작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농가와 고령,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도내 5천여대의 미설치 경운기에 대해 우선 지원해줄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기계 구입 부담이 큰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될 것”이라며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기계 제품을 각 농가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생산업체와 농가의 공동이익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농업정책과 061-286-6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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