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신드롬, 서점가에서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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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2009-02-03 14:29

파주--(뉴스와이어)--드라마 ‘꽃보다남자’인 일명 ‘꽃남’ 신드롬이 신년 초부터 거세다.

이 드라마로 인해 의상, OST, 촬영지까지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최근에는 기존 만화원작 또한 판매량이 늘고 있어 화제다.

인터넷서점 리브로(대표 김경수, www.libro.co.kr)에 따르면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방영된 이후 30일까지 지난달과 비교해 판매량이 20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것은 드라마 첫 방영 이후 완전판 세트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점이 발견 됨에 따라 이를 분석해 본 결과로 특히 구매 연령층이 10대가 아닌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여성 고객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꽃보다 남자’는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화 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었고, 90년대 정식 단행본을 통해 대부분 내용이 알려진 상황속에서 이번 결과가 나온 점에 대해 리브로측은 소장용으로 구입하는 경우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이는 ‘꽃보다 남자’가 국내 처음 소개되었던 90년대 당시 중고등학생이었던 20대 후반~30대 후반의 여성들이 소녀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젊음을 간직하고픈 마음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만화원작을 다시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리브로 이효정 만화팀장은 “최근 꽃남 신드롬은 만화원작을 잘 살린 드라마 시청률에 대한 영향도 그 원인이 있겠지만 최근 불황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운 현실을 탈피하고자 신데렐라 스토리로 인해 대리만족에 대한 보상심리가 맞물린 결과가 아닌가 싶다”면서, “이런 상황속에 만화원작 판매량 증가를 비롯해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벌써부터 판매고가 높아지는 가운데 드라마 종영 전까지 관련 제품에 따른 마케팅이 집중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리브로는 ‘꽃보다 남자 완전판 세트’ 구입시 20%의 할인행사와 구입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원작 만화가 사인보드, 드라마 주인공 친필사인 포스터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리브로 기프트몰(www.libro.co.kr/Main/Gift.aspx)에서는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현재 드라마의 촬영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헤이리 아티누스 파머스테이블(Farmer’s Table)에서 사용 가능한 샐러드 쿠폰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www.libr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