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광주--(뉴스와이어)--광주지역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과 치료를 위해 공모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시설·장비비 10억원(국비 5억, 시비 5억)을 지원한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구강진료 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증장애인들의 효과적인 치과 치료를 위해 광주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지역 등록 장애인 수는 약 58,569명(2008년 현재)으로 이 가운데 환자의 치과치료 협조 등이 곤란해 치과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정신지체, 발달장애, 뇌병변 등)은 약 14,343명으로 추정된다.

장애인은 자가 구강위생 관리가 어렵고 치과병원으로 이동 및 치과진료 협조가 힘들기 때문에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못해 질환이 진행·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반치과의원에서는 진료가 힘들고 치과 진료 시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현재 광주시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5곳),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구강보건실(6곳)에서 경증장애인 위주의 예방진료와 간단한 1차 진료를 수행하고 있으며, 치과 의료기관이 장애인진료에 참여하고 있으나,

장애인 치과진료의 어려움 때문에 대부분 경증 장애인 치과 진료에 치중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이상의 전문 치과진료를 수행하는 국내 장애인전문 치과병원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2005~)이 유일해 장애인 치과진료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광주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설치되면 중증 장애인의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 응급의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장애인치과진료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2013년까지 주요 거점지역에 총 9개의 중증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 구축 및 민간 지원 등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청 보건위생과 사무관 박용만 062)613-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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