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우리 고유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북촌 문화센터와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2월 9일(월), 오후 2시부터 종로구 계동 소재 전통한옥인 북촌문화센터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북촌 주민 및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 및 정월대보름 음식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복조리 만들기’와 ‘새해 덕담 써보기’ 체험을 통하여 기축년(己丑年) 한 해의 복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북촌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한 해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국악 공연과 ‘아리랑’ 악극 등의 행사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일년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는 옛부터 전해오는 귀밝기술 체험을 비롯하여 이웃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는 정월대보름 음식(오곡찰밥, 부럼 등) 나눔의 시간도 마련되어 더욱 즐거운 북촌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2월 8일부터 9일까지 정월 대보름맞이 ‘답교놀이’를 마련한다. 공연시간은 2월 8일(일)은 오후 3시, 2월 9일(월)은 저녁 7시이다.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중의 하나인 ‘답교놀이’는 다리(橋)를 밟으면 1년 동안 다리(脚)가 건강하다는 풍습에 기원을 두고 있다. 서울 남산국악당에서는 무대 위에 다리를 설치하여 보름달을 맞이하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정월대보름 “답교놀이”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한마당’으로 꾸며진다. 북청사자춤과 풍물패를 시작으로 ‘제1장 기원’에서는 <고축>, <십장엄염불> 등을 통해 올해의 안녕과 운수대길을 빌어본다. ‘제2장 신불림’에서는 <긴염불>, <돈실어오기> 등을 통해 소망을 빈다. 그리고 ‘제3장 놀이’는 서도소리의 타령으로 흥이 나는 무대로, 마지막 ‘제4장 어울림’에서는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 시작 전에는 관람객들이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부럼 나눠먹기’가 로비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남산국악당의 대보름맞이 “답교놀이”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으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2-2261-0513~5

서울남산국악당이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가족이 함께 남산에서 대보름달을 보며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것은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 www.sngad.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과 남산 일대에서 펼쳐지는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잊혀져가고 있는 세시풍속의 의미와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온 가족이 나들이하여 옛 선조들의 신나는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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