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브랜드 교복사들의 가격 안정화 정책에도 불구 불황속 여전히 고가의 교복비가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몰에서는 1만원대 교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비브랜드의 중저가 바지나 셔츠 등 교복 단품이 불티나게 판매되며 지난해 동기대비 판매량이 40%가량 늘었다.

대기업 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교복 한 벌 가격이 평균 15만원 선을 웃돌고 있는 상황으로, 교복 바지나 와이셔츠, 여학생용 블라우스 등의 단품 구매를 통해서라도 교복 구매가를 낮춰보려는 알뜰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과 2~3년전만해도 중고 교복 판매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단품 위주의 신제품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남학생용 교복 바지나 와이셔츠, 여학생용 블라우스와 더플코트 등 종류도 많아졌을 뿐 아니라 교복 단품 가격대가 1~3만원 선으로 브랜드 세트상품 구매시보다 최고 50%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남학생용 단품 바지와 와이셔츠의 경우 하루 평균 3백여 벌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가 있다. 남학생용 교복의 경우 색상과 디자인이 학교별 큰 차이가 없어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지 종류를 통스타일과 세미스타일로 나누고, 회색, 진한 회색, 곤색, 검정색 등 다양한 색상을 구비해 학교에서 지정하는 교복 형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사이즈 또한 27부터 40 빅사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다. 가격은 1만8천원대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밑단 통줄임 튜닝 스타일도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교복 와이셔츠와 블라우스 역시 흰색 기본형 셔츠는 물론, 윗주머니 형태와 사이즈에 따라 선택이 다양하다. (1~2만원대)

옥션 의류 카테고리 강봉진 팀장은 이러한 교복 판매 현상에 대해 “경제 불황으로 인해 선뜻 목돈을 들여 교복 구매를 하지 못하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단품 교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남학생의 경우 일년에 평균 5cm 이상 키가 자라다 보니, 교복을 처음 구매할 때 1, 2 치수 큰 것으로 구입한 경우라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바지단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아 쉽게 교체가 가능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션에서는 교복 판매 인기로 인해 오는 12일부터 '신학기 교복 할인 이벤트'를 진행, 교복 와이셔츠와 바지 등 단품 제품을 10~20%가량 추가 할인 판매한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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