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가 ‘쏠쏠’…서울도시철도공사 ‘스토리홍보’ 지하철 정보 알기 쉽게 시민에게 전달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인 지하철, 대부분의 시민들은 하루 최소 30분 이상 지하철을 이용한다. 지하철로 이동 중 식상한 광고에 눈 둘 곳이 없었던 전동차 안에서 최근 들어 색다른 이야기가 시민들 눈길을 사로잡는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새로이 시도하고 있는 ‘스토리홍보’가 전동차 내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시민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최근에 서울도시철도 5678호선을 이용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스크린도어와 승강장은 물론 전동차에 붙은 스토리홍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의 단순한 기업 이미지 홍보가 아니라 지하철과 관련된 시민들의 궁금한 사항들을 이야기로 풀어 설명해 주고 있다.

때로는 다소 전문적일 수 있는 지하철 운영의 기술적 측면까지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시민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동안 지하철 역사 내 무분별한 광고와 넘치는 홍보물은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정작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릇된 정보와 오해로 불만은 쌓여만 갔다.

공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시민 눈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나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안전·에티켓 홍보도 병행함으로써 지하철을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생활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5~8호선 148개 역의 대합실, 승강장뿐만 아니라 전동차와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총 1만4천여 개소에 산뜻한 홍보프레임을 설치하고 스토리홍보 내용을 다양화하여 시민들의 이동경로에 따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홍보물 게시 주기도 주간 단위로 교체 부착하여 내용의 신선함과 함께 역사 미관도 한결 향상되었다.

공사 관계자는 “벌써부터 스토리 홍보물을 세심하게 읽고 내용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하는 시민고객도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은 고객과의 긍정적 소통을 유도하여 앞으로 새로운 지하철 문화 아이템의 하나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공사에서는 시민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시민 스스로가 정감 있고 호소력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 낼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에는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제적으로 주입하는 광고보다는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광고, 단순히 기업을 선전하기 보다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을 같이 모색해 나가는 광고, 바로 요즘 광고의 트렌드이자 5678서울도시철도가 추진하는 새로운 지하철 홍보의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저녁 퇴근길에 전동차에서 만나는 스토리홍보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궁금하다.

웹사이트: http://www.smrt.c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김택균 02-6311-207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