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인도서 14억불 플랜트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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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코스피 028050
2009-02-11 11:00
서울--(뉴스와이어)--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鄭然柱, www.samsungengineering.com)은 11일, 인도 국영석유회사인 오앤지씨(ONGC:Oil & Natural Gas Corporation Limited)의 자회사인 오팔(OPaL:ONGC Petro additions Limited)社와 총 14억불 규모의 에틸렌(Ethylene) 플랜트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Consortium)을 구성한 삼성과 린데(Linde)의 지분은 각각 9.2억불, 4.4억불 이다.

인도 델리에서 오팔(OPalL)사의 조호리(P.K. Johri) 사장, 린데(Linde)의 세한(Samir Serhan) 사장과 계약서명을 마친 정연주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수행 역량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 낸 성과”라며, “에틸렌 플랜트의 풍부한 경험과 인도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 현지협력회사 네트워크, 삼성엔지니어링 인디아(SEI: Samsung Engineering India) 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신규 메이져(Major) 고객과의 롱텀(Long-Term)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 남쪽에 위치한 다헤즈(Dahej) 경제특구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연110만톤의 에틸렌(Ethylene)과 연34만톤의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메가(Mega)급 규모로 인도최대의 에틸렌 플랜트이자 인도시장에서 해외플랜트업체가 수주한 최대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시운전 (E·P·C·C: 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Commissioning)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 키(Lump Sum Turn Key)로 수행하며, 오는 2012년 7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플랜트는‘97년 인도시장 진출 이후 삼성의 7번째 프로젝트다. ‘97년 국영석유 화학회사가 발주한 석유화학공장으로 인도시장에 첫 진출한 삼성엔지니어링은 국영기업의 플랜트를 지속적으로 수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돈독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05년에는 인도국영정유회사(IOCL:Indian Oil Corporation
Ltd.)로부터 선형 알킬벤젠(LAB) 프로젝트를 24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간의 기록으로 완공, 사업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현재는 파니팟 지역 에틸렌글리콜(EG) 플랜트를 수행중으로, 동일 컴플렉스 내 진행중인 14개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공정율을 맞추며,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도는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에너지와 석유화학제품 등 내수기반의 플랜트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미, 인도 오일 및 정유 국영기업인 아이오씨엘(IOCL)과 오앤지씨(ONGC)가 2012년까지 인도 내 플랜트건설에 200억불 이상의 투자계획을 수립하였고, 인도 최대의 석유화학회사인 릴라이언스(Reliance) 등 민간기업에서도 활발한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삼성엔지니어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은 이번 ONGC 에틸렌 플랜트 수주로 에틸렌을 원료로 한 다운스트림 분야인 폴리프로필렌(PP),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등의 후속 플랜트 입찰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 5조8천5백억원, 매출 3조 2천억원을 기록,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연초에 수주 7조원, 매출 4조2천억원 세전이익 3천3백억원의 올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2011년까지 수주 12조, 매출 7조5천억원 달성의 중기 경영계획도 수립하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말기준 8조 3천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택 미분양,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의 리스크 요인이 없으며, 2006년부터 이어온 무차입 경영과 7천억 원에 달하는 현금 보유 등 ‘09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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