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압계가 정체되면서 중국 대륙 동안에서 광범위 하게 발생한 연무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고 시정도 함께 나빠지고 있다.
2월 11일 16시 현재 미세먼지농도(1시간평균)는 흑산도 291 ㎍/㎥, 천안 283 ㎍/㎥, 군산 262 ㎍/㎥, 서울 192 ㎍/㎥로 평상시 보다 2~6배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시정은 흑산도 1.5 km, 원주 2 km, 서울 3 km, 그 외 전국이 10 km 이하로 평소의 1/3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 연무 : 극히 작고 건조한 고체입자가 대기 중에 떠다니는 현상으로, 대기가 우유 빛으로 흐려 보이고 시정을 악화시킴. 화산먼지나 황사 등 자연적 원인과 굴뚝의 연기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 인위적 원인으로 발생.
황사와 연무는 입자크기별 농도와 광학적 특성으로 구분할 수가 있으며, 겨울철에는 황사가 아니더라도 오늘처럼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황사가 유입되는 서해안 5개 지점(서울, 백령도, 안면도, 군산, 문산)에서 입자크기별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입자계수기를 운영하고 있다.
입자크기별 농도 특성을 보면, 황사시에는 PM10 농도가 증가할 때 PM2.5와 PM1.0의 농도가 거의 같은 반면에, 연무시에는 PM10과 PM2.5, PM1.0의 농도가 함께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오늘 미세먼지의 농도의 대부분은 2.5㎛ 이하의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 있어 연무로 판정되었다.
이번 연무는 내일 오후부터 비가 오면서 서서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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