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자동차용 고효율 권선 국내 첫 개발

서울--(뉴스와이어)--LS전선(대표 구자열)은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오던 자동차용 정밀평각(精密平角) 권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고, 하이브리드자동차용 전장제품 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

이 제품은 굵기가 일반 평각권선의 1/10 수준(단면적 4㎟이하)으로 소형·고출력 모터 등에 적합하며, 기존의 둥근 권선으로 권취(모터 등에 코일을 감는 것)할 때 생기는 빈 공간을 제거, 모터의 출력을 50%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정렬권취로 소음을 크게 줄이는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구동모터와 차량용 발전기 등의 고출력·고효율·소형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준희 LS전선 기술개발본부 수석연구원은“기존 일본 평각 권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에나멜 코팅 시 모서리 부분이 얇게 피막되는 점을 해결, 제품의 균일한 피막 두께를 유지함으로써 월등한 절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자동차 전장 및 가전제품용 등 산업용 고부가 권선 제품들을 추가 개발, LS전선의 제품 기술력과 美 수페리어 에식스社 유통망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권선(捲線, Winding Wire)

동 또는 알루미늄 와이어에 절연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전자기기의 내부에 코일형태로 감겨져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선. 변압기, 발전기, 자동차부품, 각종 가전제품 및 모터 등 전기가 소요되는 모든 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됨.

변압기 등 대형 전기기기에는 평각형 제품이 사용되며,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에 환각형(둥근 구리선)이 많이 쓰이고 있으나 점차 환각형에서 고출력, 고효율의 평각형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절연 형식은 초기에는 절연 테이프나 실로 감았으나 화학공업의 발달로 에나멜선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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