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는 4월부터 호남선 ‘송정리역’→‘광주송정역’으로 역명 변경
호남선 송정리역은 1913년 10월 호남선 개통 당시 역사가 속해 있는 행정구역명(전남 광산군 송정리)에 맞춰 역이름이 정해졌다. 하지만, 송정리가 지난 1988년 전라남도에서 광주시로 편입되고, 이후 광역시로 승격된 이후에도 ‘송정리’라는 이름으로 존속돼, 외지인들이 광주 방문시 혼란을 겪었다.
특히, 호남선 송정리역은 지난해 4월 개통된 광주지하철과 환승돼, 광주 상무지구 등 주변 신도시나 광주시 주요 명소와 접근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광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은 송정리역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호남선 광주역에 도착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과 광주광역시는 열차로 광주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편의을 위해 ‘송정리역’의 역명을 광주 지명이 포함된 ’광주송정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광주송정역으로 역명을 변경해 광주지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지하철과 연계하여 편리하게 광주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남도문화를 접하게 되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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