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3일 제주 관광활성화 위해 제주도와 양해각서 체결

대전--(뉴스와이어)--철도와 선박을 연계한 제주관광열차 출시를 하루 앞둔 13일 코레일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관광활성화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김태환)는 13일 오후 3시 30분경 철도빌딩(서울 중구 봉래동 소재)에서 철도-선박 연계를 통한 제주 관광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천안 등 충청지역 관광객을 태운 제주행 관광전용열차가 첫 출발할 계획이다. KTX와 선박을 연계한 제주관광열차는 지역별로 3박 4일 일정(열차 2박, 제주 1박)으로, 한라산 등반코스와 제주 관광 코스로 나뉘어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철도운임, 선박료, 연계버스료, 호텔 1박 숙박료, 식비 등을 포함해 17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하다(※어른기준, 시즌별·객실별 요금 상이).

심혁윤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본격적인 해양 크루즈 시대에 철도와 선박을 연계한 새로운 제주관광여행상품이 개발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낭만여행을 상징하는 철도·선박·제주 3박자가 어우러져 최고의 여행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코레일과 제주도가 협력하면 제주관광열차는 반드시 인기몰이를 할 것”라며, “제주 관광활성화를 위해 서로 힘을 모으자”고 약속했다.

한편, 두 번째 제주관광열차는 오는 21일 김천지역에서 출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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