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 대만 게임사 홍콩 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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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09:55

서울--(뉴스와이어)--글로웍스(구, 벅스, 대표 최기현, 034600)가 최대주주로 있는 대만의 게임사가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글로웍스가 지난 2006년 투자한 대만의 게임사인 스카이엔터테인먼트(글로웍스 지분율 47.9%)는 대만 게임시장에서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총액 100억원에 순이익 8억원을 기록한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올들어 이미 1월에만 1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며 가파른 순익 증가를 기록중이다.

글로웍스측은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예상 순이익은 16억원 정도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100%이상의 상승율이다. 대만 게임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1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는 게임사는 최상위권이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내년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의 실적 호전세가 가파라 내년도 홍콩증시 상장에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상장을 통해 외부 자금을 유치해 게임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글로웍스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대만 게임시장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서고 있어 국내 게임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게임 컨텐츠를 대만에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웍스는 현재 국내에서는 벅스와 통합한 아인스디지탈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와 내년에 대규모 상장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인스디지탈은 국내 굴지의 게임사인 네오위즈가 1대주주, 글로웍스가 2대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