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환경분야 녹색일자리 대대적 창출 나선다
전남도는 15일 환경도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해 환경 관련 8개 분야에 95억을 투입해 62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하천·연안의 쓰레기 수거, 야생동·식물 밀렵·밀거래 감시, 깨끗한 도립공원 조성, 국토 대청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진 사업별로는 도심, 농어촌, 공원 등 취약지역에 방치된 묵은 쓰레기의 체계적 처리를 위해 국비 등 21억을 확보해 농어촌 저소득층 주민 222명을 투입, 대대적인 국토 대청결 운동을 실시한다.
또 하천·하구 쓰레기 수거에 47억의 예산을 확보, 지역주민 118명을 고용해 영산강 등 하천과 주요 지천의 환경오염 예방과 연안 지역에 방치된 폐어구, 폐기물 등을 수거한다.
최근에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야생동물의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해선 사업비 2억1천600만원을 확보해 연인원 57명을 채용, 철새도래지나 도내 70개소의 조수보호구역을 감시한다.
도립공원 환경지킴이 사업비 4억4천200만원을 확보해 지역 주민 45명을 채용, 6개의 도립공원 내 불법 행위 감시와 정화 활동에 나선다.
전남지역환경기술개발지원센터에서는 환경산업체와 공공인턴십 사업에 국비와 도비 등 1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50명에게 환경연구와 기술분야 전문지식 습득,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 환경전공자 졸업자와 미취업자가 대상이며 이들을 채용하는 지역소재 환경산업체나 연구기관에 지원하게 된다.
또 환경 관련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사)전남환경자원순환협회에 국비 8억9천만원을 지원해 폐비닐·농약빈용기·재활용품 수거, 농어촌 일손 돕기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을 위해 (사)전남환경자원순환협회는 8개 시군에 80명을 고용한다.
환경부에서는 영산강과 섬진강 수질오염감시와 하천주변 정화 활동 지원을 위해 환경지킴이 사업에 국비 7억1천900만원을 투입해 28명을 채용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환경행정 인턴사업으로 국비 2억7천만원을 확보해 미취업대학생들 27명에게 환경분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은 행정인턴으로 채용돼 환경오염배출사업장 오염원 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전남도 자체사업으로는 경제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70개소 상수원 보호구역 감시원 사업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청년실업 해소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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