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어촌 보육교사 특별수당 지급
전남도는 올해 1월부터 31억4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어촌 보육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2천383명에게 월 11만원의 특별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농어촌지역 보육시설의 경우 숙식 및 교통제공, 특별수당 혜택까지 주어지더라도 상당수 보육교사들이 근무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정부 인건비 지원금을 받는 국공립·법인시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교사 처우개선비로 쓸 수 있으나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민간보육시설의 경우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때문에 보육시설 운영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농어촌지역 보육교사 특별수당을 정부지원, 미지원시설에 관계없이 지원함으로써 농어촌 미지원시설의 운영에 숨통이 트여 지역별 보육서비스 편차 최소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순애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그동안 농어촌지역의 보육교사 수급난이 심각했는데 이번 특별 근무수당 지원으로 보육교사 수급난 해소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며 “정부에서도 농어촌지역에 더 많은 국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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