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들 ‘한국의 정보보호를 배우자’

서울--(뉴스와이어)--개발도상국들이 우리나라 정보보호 벤치마킹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이홍섭)은 3월 25일부터 4월 6일에 걸쳐 카자흐스탄과 베트남에 정보보호 실무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가기술원(NIT : National Information Technology Joint-Stock Company)관계자 2인은 3월 25일과 28일 두 차례 PKI기술과 암호기술, 공인인증 체계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카자흐스탄 국가기술원에 대한 교육은 작년 12월 카자흐스탄 통신청장의 KISA 방문 후 PKI 교육 및 PKI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관심을 표명한 데 대한 후속 조치이다. 또한 28일 교육 일정에는 드림시큐리티를 포함한 4개 업체와 한국PKI포럼 소개 일정도 마련되어 있다.

베트남은 더욱 적극적으로 벤치마킹에 적극적이다. 베트남 정보보호원(VGISC : Vietnam Government Information Security Commission) 관계자 6인은 3월 28일, 4월 4일과 6일 등 세 차례 평가·인증 및 평가시험실 구축 등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는다.

베트남 과기부 IT시큐리티위원회는 작년 1월 KISA를 방문하여 KISA의 전문요원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ISA는 전문요원 3명을 파견하여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자서명, 암호, 공개키기반구조(PKI), 제품평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KISA의 김로사 연구원은 “지난 해에 이어 개도국들의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기술과 운영방식 등에 대한 문의와 이를 교육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단순 방문이 아닌 한국의 정보보호체계 시스템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고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설명했다.

한편 KISA는 개도국에 대한 정보보호 분야의 풍부한 경험 전수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베트남, 카자흐스탄을 비롯하여 태국, 파키스탄,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 개도국들에게 한국의 선진적인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기법, 그리고 관련 기술과 지식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4년에 총 21개국에서 145명이 KISA를 방문하였으며, KISA는 베트남 등 2개 국가를 방문하여 관련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웹사이트: http://www.kisa.or.kr

연락처

연구원 장세정 02-405-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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