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 태양광 모듈사업 직접 추진…국내 제조업체 중 북미시장 첫 진출
회사 측은 ‘태양광 사업전략’에 따라, 태양광 모듈제조 부문에서 신규로 내년 약 1억4천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이후 4개년간 55% 증가한 연평균 2억17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관련 제품의 제조, 무역 사업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사 내 솔라사업본부를 신설해 태양광 모듈·시스템 제조 및 원재료 판매를 담당케 하고 미리넷이 태양광 전문 회사로서 시장인식과 일치하는 사업을 직접 영위하기로 했다.
계열 회사와 더불어 태양광 사업의 통합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함으로써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미리넷은 올해 미리넷실리콘(잉곳·웨이퍼)-미리넷솔라(태양전지)-미리넷(모듈·시스템)에 이르는 태양광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면서 정부가 실물경제 회복과 고용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를 대표하는 전문가 그룹으로 거듭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상장사로서 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지속 적인 가능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라며 "직접 태양광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태양광 전문 그룹으로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리넷은 이러한 중장기 태양광 사업 전략에 의거해 우선, 오바마 대통령이 ‘그린뉴딜’이라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북미 시장에 올해 상반기 중에 직접 현지법인을 설립 추진해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로 회사 내부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기반으로 시스템 설치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미리넷이 보유한 핵심기술과 연관성이 높아 향후 시너지가 기대되는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 진출한다.
세번째로 태양광전지 생산에 있어서는 2010년까지 300MW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미리넷솔라의 생산라인에 필요한 원재료 공급과 제품의 마케팅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원재료 분야에서 태양광 잉곳·웨이퍼 제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리넷실리콘에 원재료 공급과 제품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독일의 태양광 시장조사 기관인 포톤컨설팅(2009)이 발표한 세계 태양광 시장규모에 따르면 올해 96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90% 가량 커지며 오는 2012년에는 2744억 달러로, 향후 4년간 연평균 5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2600억 달러)을 추월하는 것으로 전망해 미리넷의 태양광 사업 진출에 동기를 부여했다.
미리넷 이상철 회장은 "상장 회사로서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직접 추진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밸류체인(Value Chain) 상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리넷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세부 사업 주목적사항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리넷 개요
미리넷솔라는 해외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마켓에서 가격경쟁력있는 원재료 기술개발 및 IT융합 기술을 선보이며, 대구 성서공단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생산 규모의 태양광전지 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다결정 태양광전지를 양산하고 있으며 2009년 150MW로 증설하고 중장기적으로 GW(기가와트)급 생산규모를 확보해 세계 초일류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미리넷: http://www.millinet.co.kr
웹사이트: http://www.millinetsol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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