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률(낙찰률. 경매진행건수 대비 매각건수)]
1. 서울
아파트와 다세대를 합쳐206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99건이 매각됨으로써 48.1%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1월 하반기의 36.3%, 1월 상반기25.1%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매각률은 49.2%로 수도권 아파트 중 가장 높다. 그러나 매각가율은 77.2%로 인천의 82.1%에 미치지 못해 감정가에 비해 가격이 많이 하락한 아파트가 인천보다 많았음을 보여준다. 서울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의 경우47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25건이 매각됨으로써 서울에서 가장 높은 53.2%의 매각률을 나타냈다(도심권 매각률은 66.7%이나 경매진행건수가 6건에 불과해 제외). 그러나 강남권 아파트의 매각가율은 도심권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가장 낮아 그 동안 과도하게 가격이 하락한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 경기
아파트와 다세대는 총 664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222건이 매각됨으로써 27.5%의 매각률을 보이고 있다. 1월 상반기의 20.3%, 1월 하반기 24.9%와 비교할 때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과 인천의 매각률 48.1%, 55.2%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3. 인천
아파트와 다세대 116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64건이 매각됨으로써 매각률 55.2%를 기록했다. 1월 상반기 46.2%, 1월 하반기 52.7%에 비해서는 상승하였지만 상승폭은 서울에 비해 완만하다.
[매각가율(낙찰가율. 감정가 대비 매각가)]
1. 서울
아파트 및 다세대 매각가율은 77.1%로 1월 상반기 71.8%, 1월 하반기 72.4%에 비해 상승하였다. 상승폭도 커져 감정가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물건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경기
아파트 및 다세대 매각가율은 71.7%로 1월 상반기 69.1%, 1월 하반기 71.1%와 비교할 때 미미하나마 상승하고 있다.
3. 인천
아파트 및 다세대 매각가율은 82.9%를 기록했다. 1월 상반기 82.8%이던 매각가율이 1월 하반기에는 83%로 근소하게 상승하였으나 2월 상반기에는 다시 미약하나마 하락하였다. 올 초 경매법정을 뜨겁게 달구었던 열기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서울 역시 가파른 매각률 상승이 매각가율 상승을 견인한다 해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매각가율이83%를 넘기는 어렵지 않을까 전망된다.
4. 사례
매각가율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서울지역의 경우 매각가율이 100%를 넘어선 곳들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2차 아파트 96동 212호(전용면적 51.2㎡)는 감정가 4억6000만원을 3% 넘어선 4억7510만원에 매각되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아파트 505동 709호(전용면적 110.8㎡)는 감정가 11억5000만원을 2%넘어선 11억7310만원에 매각되었다.
인천지역은 매각가율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감정가 3400만원인 부평구 부평동 신세기네오빌 202호(다세대. 전용면적 27.6㎡)가 5026만원에 매각됨으로써 올 2월 상반기 인천에서 가장 높은148%의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경쟁률)]
1. 서울
아파트 및 다세대 평균응찰자는 8.9명으로 1월 상반기6.0명, 1월 하반기 8.8명에 비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이렇게 경매시장으로의 유입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솟구치던 매각률도 둔화될 수 밖에 없고 매각가율 상승도 곧 한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 경기와 인천
경기지역 아파트 및 다세대 평균응찰자는 8.9명으로 1월 상반기 6.6명, 1월 하반기 7.8명에 비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9.5명으로 1월 상반기 9.4명, 1월 하반기 9.3명에 비교해 볼 때 거의 정체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부동산 경기하에서 다다를 수 있는 꼭지점이 어디인지 인천지역의 경쟁률과 매각가율이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사례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가지 아파트(전용면적 71.4㎡)는58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그러나 매각가율은 75%에 그쳤다. 부천 원미구 상동 행복한마을 한양하이타운로즈빌1차 2420동 402호(전용면적8㎡)는 무려 77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그러나 매각가율은 79%로 높은 경쟁률을 무색케 했다.
인천지역은 응찰자수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감정가 1억1500만원인 계양구 작전동 뉴서울 아파트 4동 402호(전용면적 39.6㎡)에 대한 경매에 80명이 응찰해 올 2월 상반기 인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각가율은 7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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