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 “불황타파를 위한 길, 상상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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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연구원
2009-02-17 15:28
서울--(뉴스와이어)--“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상상력입니다.”

경영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저자에 선정된 소설가 황석영씨는 16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 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 경영자독서모임에서 “자유로운 영혼에서 오는 상상력이야 말로 우리를 질곡이나 어려움을 뛰어넘을 수 있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백낙환 백병원 이사장, 김창중 대보해운 대표 등 150여명의 경영인, 기업임원들이 참석했다.

황씨는 “경영인들이 이렇게 책을 많이 읽는 줄 몰랐다”며 “어려운 때지만 세계가 재편성되는 이행기인 현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말며, 제도나 질서에 속박되지 않는 상상력 자극을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장은 “경제 불황이 깊어질수록 책 속에서 해법을 찾는 기업 경영자들이 늘면서 경영자독서모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위기와 고난의 시기를 넘어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이룩한 자전적 내용들이 요즘 경영자들에게 절실히 다가가는 것 같아 직접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운영하는 경영자독서모임 MBS은 기업 경영자 및 임직원 그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95년부터 15년 넘게 경영,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과학, 예술 전분야에 걸쳐 우수도서를 엄선하고 해당도서의 저자를 직접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오프라인 독서모임이다.

산업정책연구원 개요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1993년 설립됐다. 세계 각국의 산업 정책에 대한 학술연구, 정부에 대한 정책자문 그리고 정부관리와 기업 경영자에 대한 교육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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