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과학체험물은 전기硏 고온초전도 자기부상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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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09-02-18 09:56
창원--(뉴스와이어)--“열차가 레일위를 떠서 달려요”

과학체험전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모은 체험전시물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전시한 ‘고온초전도 자기부상열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노벨사이언스체험전과 관련 주최측이 참관객 50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다고 생각하는 전시물은 무엇이냐는 항목에서 한국전기연구원이 전시한 고온초전도 자기부상열차‘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고온초전도 자기부상 주행모델은 첨단 융복합 전기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이 고온초전도체의 특성을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고온초전도체는 세라믹 물질로서 상온에서는 전기를 통하지 않지만 액체질소 온도(영하 196℃)등에서 전기저항이 제로가 되거나,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속선을 고정시킴으로써 영구자석 위에 올려놓으면 자력에 의한 부상력이 생기는 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초전도체를 이용한 초전도 기술을 응용하면 초전도 전선, 초전도 발전기, 초전도 선박 및 초전도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개념의 다양한 친환경기기 개발이 가능하다.

전시기간 동안 한국전기연구원의 부스를 찾은 많은 참관객들은 고온초전도체 자기부상열차의 출발신호로 “하나, 둘, 셋”을 함께 외친 후 열차모형이 레일위를 떠서 주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박수와 탄성을 그치지 않았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전시회에서 고온초전도체 자기부상열차 외에도 열전발전시스템, 전기체험발전기, 방전구, 코일건 등 흥미로운 체험형 전시물을 전시,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유익한 전기기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직접 흥미로운 과학적 현상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한국과학문화진흥회 주최, 교육과학부와 중앙일보 등이 후원한 이번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은 노벨상이 건강과 의료, 산업, 에너지와 환경, 우주개발과 국방 그리고 사회문화 전반에 끼친 영향과 관련한 전시물을 소개됐다. 2007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2008년에는 “노벨상과 산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전시기간중 총 2만여명이 참관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중에선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만이 이 전시회에 초청받아 참가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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