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항상 가까이 다가서며 꿈과 사랑을 선사해 오고 있는 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90회 정기연주회’ 를 갖는다.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공연으로 열리는 이날 무대는 시립교향악단 정치용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추계예술대학)가 협연을 하게 되는데, 멘델스존의 대표적 명곡인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을 비롯해 피아노 협주곡 제1번,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등이 연주된다.

19세기 낭만파 음악의 창시자 중 한사람인 멘델스존(1809~1847)은 독일 북부 함부르크의 유태계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마추어 음악가인 어머니에 의해 음악적 재능을 이어받은 멘델스존의 작품은 바흐, 헨델, 베토벤의 음악에서 감화를 강하게 받아 자신만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의 지휘를 맡으면서 라이프치히를 유럽 음악의 중심지로 끌어올린 멘델스존은 바흐의 마태 수난곡과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의 숨겨진 명곡들을 세상에 소개하는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하게 되는 정치용 상임지휘자는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 유학해 미하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 수업을 받았으며 1986년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한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적 악단의 주목을 받았다.

귀국 후에는 코리안 심포니와 서울시립교향악단, 프라하방송 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부산 · 대구 · 부천시향 등을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또 이날 협연 무대를 갖는 김용배 교수는 서울고등학교 재학 중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 입상했으며, 서울대 음대 대학원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미국에 유학, 버지니아 주립대 음대를 졸업하고 버지니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 1위에 오르는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귀국 후 가진 첫 독주회로, 한국음악 팬클럽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음악가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04년부터 3년간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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