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에서 2억 7,800만 달러 규모 LNG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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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코스피 047040
2009-02-19 10:31
서울--(뉴스와이어)--대우건설이 2009년 초 잇달아 해외건설공사를 수주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에서 1억 9천만 달러규모의 KLCC Tower 건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알제리에서 연산 400만 톤 규모 LNG Plant의 Train 1기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2월 18일(알제리 현지시각) 현지에서 계약식을 가졌다.

알제리 아르주(Arzew) LNG 플랜트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Algiers)에서 서쪽으로 350km 떨어진 아르주 공업지역(Arzew Industrial Zone)에 알제리 국영 석유회사인 소나트락(Sonatrach)이 발주했으며, 원청사는 이탈리아의 사이펨(Saipem)과 일본의 치요다(Chiyoda) 컨소시엄으로, 대우건설은 사이펨측 공사에 대한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2억 7,800만 달러(USD)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89년 처음 알제리에 알제리호텔 사업으로 진출, 2002년까지 호텔을 직접 운영한바 있다. 지난해 알제리 시장에 재진출한 대우건설은 6억2,0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과 2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 대형공사를 잇달아 수주했으며, 이번 아르주 LNG 플랜트 수주로 지난해와 올해에만 약 12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최근에는 국내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블리다주에서 48억 달러 규모의 부이난 신도시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알제리가 대우건설의 새로운 주력 해외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제리는 한반도의 10배 크기인 238만㎢의 면적에, 세계 14위 수준인 122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과 세계 9위 수준인 4조 5,500억㎥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2003년 이후 연평균 5-6%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현재 알제리 정부 주도하에 석유판매수입을 사회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어 앞으로 플랜트 및 토목 건설공사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대우건설의 추가 공사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대우건설은 그동안 나이지리아 LNG 1,2,3,5,6 호기, 러시아 사할린 LNG 플랜트, 예멘 LNG Tank 등 세계 각지에서 플랜트 기술의 집약체인 LNG 플랜트를 시공해온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아르주 LNG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 세계적인 LNG 플랜트 시공업체로 다시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발주 예정인 후속 플랜트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2009년 대우건설 창립이후 사상 최대인 44억 달러 이상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시공경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LNG, 발전시설 등 플랜트 분야에서 대형 PJ 수주를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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