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늘(20일) 우리나라에 올해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났다.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만주와 화북지방을 거쳐 오늘(20일) 새벽 3시경 백령도에 도달하였으며, 아침부터 서울, 경기 지방으로 확산되어 중부지방에서 매우 짙은 황사가 관측되었음.

※ 황사 농도 표현
- 옅은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농도가 400 ㎍/㎥ 미만일 때
- 짙은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농도가 400 ㎍/㎥ 이상 800 ㎍/㎥ 미만일 때
- 매우 짙은 황사 : 1시간평균 미세먼지농도가 800 ㎍/㎥ 이상일 때

14시 현재 주요지점 미세먼지농도(1시간평균)는 강화 884 ㎍/㎥, 서울 883 ㎍/㎥, 춘천 840 ㎍/㎥, 천안 822 ㎍/㎥, 수원 780 ㎍/㎥, 광덕산 637 ㎍/㎥, 안면도 633 ㎍/㎥, 속초 629 ㎍/㎥.
- 황사 관측 지역 : 충청, 영남, 호남 일부와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이번 황사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지역에 따라 매우 짙은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이번 황사는 밤사이 중부와 서해안 지방부터 해소되어 주말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20일 15시 현재 황사특보 발효 현황
- 황사경보: 서울.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영서, 대전광역시, 충청남북도
- 황사주의보: 전라북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강원도영동
- 황사예비특보 : 20일 오후늦게(제주도), 20일 밤(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이번 황사는 중국 내몽골, 몽골 등 발원지에서의 고온 및 가뭄현상으로 인해 발생하였음.

금년 들어 처음 관측된 이번 황사는 본격적인 황사철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작년에 처음 황사가 관측된 날(2월 12일)과 비슷한 시기임. 황사출현 일수를 분석해보면 가장 많은 달이 80년대에는 4월, 90년대 3월, 2000년대 2월로 점차 앞당겨 지고 있다. 이는 최근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 지역이 겨울철 고온 건조하여 황사 발생조건이 빨리 형성되었기 때문임.

이번 황사는 2002년 황사특보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2월에 황사특보가 발령된 사례임. 일반적으로 2월 황사는 옅은데 반해 황사특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겨울 황사발원지의 극심한 가뭄과 함께 강한 저기압이 동반되어 대규모 황사가 발원하였기 때문임.
- 2000년 이후 2월 황사 최초관측일 및 최고농도(‘08. 2.11, 297 ㎍/㎥, ’07. 2.14. 269 ㎍/㎥, ‘04. 2.14, 264 ㎍/㎥)

□ 향후 전망

올 봄 황사전망과 대책은 2월 23일 기상청 주최 봄철예보 대언론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
- 일시 및 장소 : 2월 23일(월) 11:00, 기상청 1층 정책브리핑실
- 주제 : 봄철 예보 및 여름철 기후전망, 올 봄 황사대책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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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 과장 나득균 02-6712-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