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지난 2009년 2월 18일 미리벌민속박물관 명예관장 조만규씨가 부산박물관(관장 이인숙)에 고려도기, 청자, 조선백자 등 유물 73건을 기증해왔다.

조만규씨는 이미 2003년 12월 23일 청자완 등 22점, 2004년 1월 6일 광구병 등 22점의 유물을 부산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은 세 번째로, 모두 합하여 112점을 기증하였다.

기증한 유물은 광구편병, 녹갈유도기병, 청자완, 백자, 청동숟가락 등 고려 및 조선시대 생활 도자기들로서 당시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조만규씨는 지난 40여년간 전국의 고미술상을 돌며 힘겹게 모은 2,500여점의 유물들로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 꿈이었으나, 몇 년 전부터는 유물을 기증하기로 마음을 바꾸어 자신이 모은 유물들이 후손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면서 전국의 박물관에 아낌없이 기증하고 있다.

부산과 경상남도 일원에서는 이미 이름난 기증자인 조만규씨는 거제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의령박물관, 김해 대성동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등 국·공립박물관을 비롯하여 동아대학교박물관, 경성대학교박물관, 경주대학교박물관, 부흥고등학교, 동래고등학교 등의 교육기관에 각종 도자유물 2,000여점을 기증하였다.

이런 공로로 2006년 마산시장 감사패, 2007년 거제박물관 감사패, 국립진주박물관 감사패, 2008년 동아대학교 감사패, 경남도지사 감사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표창하기도 하였다.

부산박물관은 올해 3월 4일 기증전시실을 재개관하면서 조만규씨 기증유물 중 일부를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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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정수희 051-610-7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