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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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4-04-01 00:00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루마니아의 현지 생산 법인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와 함께 대규모 선박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과 대우망갈리아조선소(대표 임문규)는 독일의 최대 선박 투자회사 중 하나인 게밥社(GEBAB:Gesellschaft fur Konzeption, Beratung, Vermittung und Betreung privater Investitionen mbH)로부터 4,55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약 3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설계해 첫 번째와 2번째 선박을 건조하고, 나머지 4척을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건조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현지의 경쟁력 있는 생산 인력이 결합돼 조선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약 5년간 회사의 내실을 다진 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5~6개의 해외 거점 조선소를 육성시켜 조선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는 고부가 선박 중심의 생산과 연구개발을 위한 허브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수주와 같은 대우망갈리아조선소의 사례는 대우조선해양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70년대 초반 건설된 루마니아 국영조선소를 97년 대우조선해양이 51%의 지분을 출자해 인수한 현지법인으로 최근까지는 선박의 선체부분만을 건조하고 나머지는 유럽지역의 다른 조선소에서 마무리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인 완성선 건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한편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길이 261미터, 폭 32.2미터, 깊이 21.5미터로 4,55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24.2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07년 7월까지 모두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웹사이트: http://www.ds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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