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행사를 통한 전통문화 부흥 지원

서울--(뉴스와이어)--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申相勳)은 “2009년 2월 28일(토요일)에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 노인요양원’에서 130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1문화재 1지킴이 활동’의 일환인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 행사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월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충북 보은, 경기 안산에 이어 네번째로 강원 삼척에서 진행되었으며,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령탈춤과 강릉단오제의 강릉관노가면극,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 예능보유자 유영란 선생의 정선아리랑, 부채춤, 한국 전통연희연구원의 민요(태평가, 뱃노래) 등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 졌다.

또한 신한은행 임직원 및 자녀들은 노인요양원의 노인 및 인근 주민들과 함께 전통문화공연이 끝난 후 한지 만들기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문화재보호재단의 김정순 인간문화재, 김실자 인간문화재 등 전통문화계의 주요인사들도 대거 참석하여 본 전통문화공연의 자리를 빛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숭례문이나 경복궁 등 유형문화재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지만 사람들로부터 잊혀져가고 있으며 기능보유자가 없으면 영원히 맥이 끊어지는 중요무형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문화 소외지역의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의미를 두었다” 또한 “자발적인 신한은행 봉사단 활동을 장려하고 1문화재1지킴이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무형문화재에 대한 지킴이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은 2005년 7월 문화재청과 숭례문을 시작으로 1문화재1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 전국 지점망을 활용하여 전국 50여 개소의 문화재에 대해 정화활동은 물론, 답사를 통한 문화재 알리기, 모니터링, 역사 및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재 보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보 1호이며 신한은행의 사내 보물 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된 이후에 숭례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재를 가꾸고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사랑 캠페인’ 실시하여 전국에 있는 문화재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보존사업을 위해 동행 사회공헌 사이트인 ‘아름다운 은행(www.beautifulshinhan.com)’을 통해 임직원 대상으로 ‘문화재 사랑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여 조성된 성금 35백만원은 ‘문화유산국민신탁법인’에 출연하여 문화재 보존사업을 지원했다.

또한, 숭례문과 관련하여 높아진 국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제고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네이버의 해피빈과 공동으로 ‘문화재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25백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한편, 금융업의 특성을 활용하여 고객이 가입한 금액의 0.1%를 ‘문화재 보존사업 기금’으로 출연하는 공익상품 ‘문화재 사랑 정기예금’을 출시하여 5억원의 기금을 출연하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재청, 문화유산 안내단체인 '한국의 재발견 궁궐지킴이'와 '서울KYC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2008년 8월부터 11월까지 14주간 주말마다 숭례문 복구현장 안내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총 3,726명(회당 평균 22명)의 국민이 관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숭례문이 완벽하게 복구되는 날까지 신한은행의 숭례문 복구현장 안내 자원봉사은 계속될 것이다.

‘찾아가는 무형문화재’를 통한 지원한 무형문화재 전승취약종목은 다음과 같다.

1.강령탈춤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예능보유자, 송용태 인간문화재)

황해도 강령지방에 전승되어오던 해서(海西)탈춤의 하나로 일종의 가면극을 지칭한다. 봉산탈춤과 더불어 해서탈춤의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었다.

2.발탈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보유자, 박정임)

일종의 탈놀이인데 발에 탈을 씌우고 갖가지 동작을 연출하는 민속연희(民俗演戱)로 발목을 전후좌우로 움직여 탈이 웃거나 화내는 표정 등을 연출한다. 꼭두각시놀음처럼 포장막 앞에 한 사람이 앉아 발탈꾼과 재담을 나누며 극을 진행시킨다. 그 옆에는 피리 ·대금(大金) ·대금(大笒) ·장구 ·꽹과리 등의 잡이[樂士]들이 자리잡고 반주를 맡는다.

3.정선아리랑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 예능보유자, 유란영)

정선아리랑은 정선 산간마을 주민들의 생활 감정이 담긴 정선지방 특유의 민요로 '아라리'라고도 한다. 정선아리랑은 사설의 내용이 슬프고 가락이 애절하며, 엮음부분은 말하듯 사설을 분명히 전달하고, 늘어뜨리는 부분은 절규하는 듯한 호소력이 있다.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에 비하여 정선아리랑은 잔잔한 흐름 속에 소박하면서도 여인의 한숨과 같은 서글픔을 지니고 있다.

4.관노가면극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강릉관노가면극 예능보유자, 김종군)

'가면희(假面戱)', '탈놀음'이라고도 한다. 타지방의 가면극과는 달리 연희자가 관노비들이었다는 특징으로 인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강릉관노가면극은 한국의 가면극 중 유일한 무언극(無言劇)으로 대사 이전에 춤과 몸짓으로 연희(演戱)가 구성되어 있다. 강릉관노가면극은 다른 가면극에서 볼 수 있는 양반에 대한 신랄한 풍자나 저항의식보다는 근본적으로 단오제라는 행사와 같이 하나의 ‘놀이’로서 오락적인 기능을 함축하고 있다. 따라서, 강릉관노가면극은 이 지방 특유의 향토성과 주민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단오제 때에 행하여지는 모든 풍습들과 함께 잘 보전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5.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국립무용단원, 이규운, 정현숙)

왕과 왕비, 그리고 태평성대를 축원하기 위하여 추는 춤으로, 장단이 복잡하므로 가락을 알지 못하고는 춤을 만들 수도, 또 출 수도 없다. 동작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다. 특히, 발디듬이 다양하고 발을 구르는 동작은 이 춤만이 지닌 멋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춤 중에서 가장 기교적인 발짓춤이라 할 수 있고, 방안춤으로서 일부 살풀이춤과 더불어 정중동(靜中動)의 미를 지닌 춤이다.

6.한량무 (경남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국립무용단원, 이규운)

남사당패에 의해서 처음으로 연희된 춤으로, 한량·별감(別監)·승려·기생으로 분장한 무동(舞童)들이 장정 사당패의 어깨 위에서 여러 춤사위를 벌인다. '한량'이란 벼슬에 오르지 못한 호반(虎班)을 일컬는 말로 풍류를 알고 의기 있는 호협한 사나이의 별명이기도 하였다. 한량과 별감이 기생을 데리고 즐겁게 노는 자리에 승려가 나타나 멋진 춤으로 기생의 환심을 사니, 기생은 한량과 별감을 버리고 승려에게로 간다는 남녀관계를 그린 춤이다. 순수한 무용이라기보다 일종의 무용극이라고 할 수도 있으며 민속 가면극 중에 노장(老丈)과 소무(小巫) 마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궁중무와 달리 민속적 특색인 계급사회의 시대상을 날카롭게 풍자하였다. 후에는 무동이 아닌 어른의 무용으로 변하여 화류계에서 성행하였다. 예능보유자로는 김덕명(金德明) 외 7명이 있다.

7.기타

한국소리(흥보가, 창부타령, 뱃노래, 청춘가, 태평가, 자즌뱃노래)
신칼대신무, 부채춤

웹사이트: http://www.shinhan.com

연락처

신한은행 사회협력팀 박성현 과장 02-2151-356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