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창사 4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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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11:00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초일류 항공사를 향한 새로운 비상”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 내 명실공한 글로벌 선도 항공 사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3월2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오는 2019년 까지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2019 경영목표’와 슬로건 ‘새로운 비 상(Beyond 40 years of Excellence)’을 발표했다.

‘2019 경영목표’는 고품격 서비스, 최첨단 항공기, 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 을 통해 오는 2019년 매출액 25조 원을 달성하고 국제 항공여객 수송 순위 는 10위권 내로 진입하고 화물은 15년 연속 1위를 유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 으로 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0년 전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한민족의 길을 열겠다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소명과 불굴의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 항공이 되었다”며 “대한항공은 이제 세계 항공업계에서 성공한 항공사, 많은 항공사들이 벤치마킹 하고 싶은 항공사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조양호 회장은 “창립 40주년이 되는 올해를 대한항공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2019년 창립 50주년 때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타고 싶어하는 최고의 명품 항공사 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항공의 창사 4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에서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당면한 경제 위기 극복은 물론 미래에 대한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과제 도 안고 있는 이러한 때 대한항공이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노력들은 매우 모범적이라고 생각합니다”며 “대한항공의 보여준 위기극복 의지와 미래에 대한 준비는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경제를 회복하고 선진화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 역시 항공 산업 의 발전과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세계적인 항공사로 발돋움한 대한항공의 발자취 는 대한민국 근대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으며, 오늘도 선진 일류 한국을 지구촌 구석구석에 연결시켜 주는 한국의 날개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창립 40주년을 축하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 경제 발전의 주역, 대한항공

지난 1969년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첫 날개를 편 대한항공은 지난 40년 의 세월 동안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커다란 역할을 담당해 왔다.

대한항공은 1970년대 태평양∙유럽 및 중동 노선 개설로 국가 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80년대에는 서울 올림픽 공식항공사로서 국가 위상을 높였다. 1990년대는 베이징∙모스크바 노선 개설로 굳게 닫혀 있던 땅에 태극 날개를 펼쳐 국민적인 자긍심을 높였으며, 2000년대에는 국제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Team) 창설을 주도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으 로 당당히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대한항공은 40년 동안 지구를 14만6,700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7,700번 이 상 왕복하는 거리인 58억7,152만5000km를 운항해오면서 세계 39개국 116개 도시를 누비는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우뚝 섰다. <표 1 참조>

그 동안 대한항공이 실어 나른 승객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9번 이상 비 행기를 탄 것과 같은 4억7,251만 명이며, 화물은 8톤 트럭 341만2,500대 분량 인 2,730만 톤에 달한다. 항공기도 제트기 1대와 프로펠러기 7대 등 8대로 출범한 대한항공은 현재 B747-400 44대, B777 22대 등 모두 130대의 항공기로 지구 곳곳의 하늘 길을 열고 있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이륙

창사 40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미래를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발표한 ‘2019 경영목표’는 절대 안전 운항체제를 기반으 로 ▲고객 중심 명품 서비스 제공 ▲핵심 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대 ▲선 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오는 2019년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표 2 참조>

대한항공은 명품 서비스를 위해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세대 교체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하늘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은 내년부터, B787은 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각각 10대씩 들여오고, B737NG, B777-300ER 등 최신형 항공기도 2015년까지 36대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넘는 더욱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30대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서비스 품격을 한 층 높이기 위해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고품격 좌석을 장착하게 되며, 공항∙기내 등 고객 접점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승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항공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대한항공 은 글로벌 노선망을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신성장 시장으로 확대해 현재 39개국 116개 취항도시를 2019년까지 아프리카, 남미, 북유럽 등을 포 함 전세계 140개 도시로 넓혀갈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신규 물류 시장 창출, 해외 현지 물류 시설 및 합작사 설립 등 항공 운송 이외의 부문으로도 사업영역 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환율, 유가 등 외부 변수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선진 경영시스템을 통해 경영의 안정성 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9년 연간 국제 항공여객 수송인원을 현재 1,300만명에 서 2,000만명으로, 화물수송량은 166만 톤에서 250만톤으로 각각 53%, 50% 이상 확대해 국제 항공여객 수송 순위는 현재 17위에서 10위권 이내로 도약 하고 화물은 15년 연속 세계 1위를 이어가게 된다. 2019년 매출은 현재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25조원,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이날 발표한 슬로건 ‘새로운 비상(Beyond 40 years of Excellence)’ 은 창사 40주년이 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젊고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창사 40년 기념식 “축제의 한마당”

3월 2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 롯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사 40주년 기념식은 우리나라 민항공 4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대한항공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글로벌 세상으로의 비상 표현’을 주제로 한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 기념식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최고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1만6,950시간의 무사고 조종사 김광희 기장 (60세), 2만9237시간의 국내 최장 비행 경력을 자랑하는 박길영 객실승무원 (남∙56세), 대한항공 최장 근무자 한영희 부장(56세∙38년2개월 근무) 등 각 분 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직원들이 상을 받았다.

신입 및 현직 사원과 전직 객실승무원 합창단이 함께 모여 ‘웰컴 투 마이 월드’, ‘우리의 미소’, ‘하늘 가까이’ 등 역대 대한항공 광고∙이미지송을 노래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조양호 회장을 비롯 임직원 1,500명들은 대한항공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초대형 솥에 비빔밥을 동시에 만들어 시식하는 퍼포먼스를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대한항공은 40주년의 의의를 조명하기 위해 객실승무원들이 과거 유니폼 을 입고 비행을 하는 행사를 비롯해 고객사은 영화 해외 상영회, 결혼 40주 년 노부부 해외여행 지원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지난 40년 동안 사 랑과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air.com

연락처

대한항공 임재원 02-751-7512 011-244-0109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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