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지진해일 침수 예상도’ 제작·배포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3차 지진방재종합대책」에서는 8개 분야 24개 중과제를 선정하고, 다시 2009년까지 완료할 단기과제 26개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32개 과제로 세분하여 총 58개의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하는 등 종합적인 로드맵을 확정하여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 3층이상 건축물 등 31개 각종 기존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기본계획(3억원)을 수립 추진하고, 또한 국가차원의 내진성능목표 설정을 위한 R&D 사업과 올 5월까지 동해안 임원항, 경포대 및 삼척항의 지진해일 침수예상도를 국내 최초로 제작·배포하며
현재 주요시설물에 설치된 가속도계측기가 관리주체별로 운영되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2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진발생 초기에는 지진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명, 건축물 및 각종 라이프라인 시설 등의 지진피해를 예측하여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진재해대응시스템 고도화 사업(8억원)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제3차 지진방재종합대책」은 최근 한반도 주변국가에서 대규모 지진이 빈번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하에 국가차원의 내진성능 목표설정 및 관련 법 개정 등 각종 제도정비와 지진/지진해일 관측 및 예·경보시스템 개선으로 초기대응태세를 완비하고 지진재해대응시스템 구축 및 교육·훈련 강화 등 신속대응체제를 확립하도록 하였으며, 지진위험지도 작성 등 내진설계 기반 정비와 기존시설물의 중장기 내진보강 계획 수립·추진 등 지진재해경감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금번 수립된 지진방재종합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별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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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 기후변화대응과 2100-5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