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 학기 교통카드 알뜰 이용 가이드’ 발표

수원--(뉴스와이어)--3월초, 새학기를 맞아 새롭게 교통카드를 준비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이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올해 중학생이 되는 이재웅 군은 며칠 전 청소년용 교통카드를 구입했다가 다시 어린이용 교통카드로 교환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교통카드를 구입 후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3일 후부터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안내에 따라 재웅군은 홈페이지에 접속, 새 교통카드 등록을 시도했지만 ‘생년월일이 지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등록이 되지 않았던 것!!

당황한 재웅군은 경기도 콜센터(☎031-120)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콜센터 상담원은 ‘청소년 요금은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만 13세부터 부과가 돼 생일이 6월인 재웅군은 생일이 지날 때까지 당분간 중학생 신분으로도 어린이 요금을 낼 수 있다’고 답을 해주었다.

이처럼 새 학기를 앞두고 청소년들의 교통카드 관련 문의가 잦자 경기도는 교통카드 관련 문의 응대 매뉴얼을 만들어 신속한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새 학기 교통카드 알뜰 이용 가이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이드에 따르면 주민등록 기준 만 6세 이상~만 13세 미만은 어린이 교통카드를, 만 13세 이상~만 19세 미만은 청소년 교통카드를 구입하고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3일 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또 어린이 교통카드를 이미 등록해 사용 중이었다면 만 13세가 되는 날 자동으로 청소년으로 변경되므로 따로 청소년 교통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마찬가지로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하다가 만 19세가 지나면 자동으로 성인으로 변경되므로 성인용 교통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더 알뜰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경기·서울버스 및 수도권 전철에서 시행 중인 수도권 통합요금제는 환승 시 기본거리 10㎞(좌석 30km)까지는 기본요금만 부과되고 이후 5㎞를 초과할 때마다 100원(청소년 80원/어린이 50원)씩 요금이 추가되는 제도로 최대 5개 교통수단, 4회까지 환승이 가능하다.

이밖에 교통카드 뒷면에 기재된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 FAQ 코너를 꼼꼼히 살펴보면 교통카드 이용방법 및 주의사항을 알 수 있다.

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2007년 7월 1일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 이후 교통카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 한 해 하루 평균 경기버스(시내/마을) 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346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새롭게 교통카드를 준비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교통카드 이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 더욱 알뜰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도가 발표한 ‘새 학기 교통카드 알뜰 이용 가이드’

교통카드는 나이를 기준으로 한 번만 구입한다.

주민등록 기준 만 6세 이상~만 13세 미만은 어린이 교통카드를, 만 13세 이상~만 19세 미만은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생일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면 중학생이라고 해서 반드시 청소년 교통카드를 구입할 필요는 없는 것.

※ 선불형 교통카드는 카드형, 액세서리형 등이 있으며, 가격은 1,500원 ~ 8,000원임

따라서 청소년이나 어린이가 교통카드를 구입할 때는 생년월일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맞는 교통카드를 구입하고 카드 뒷면에 기재된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하면 3일 후부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어린이 교통카드를 이미 등록해 사용 중이라면 만 13세가 되는 날 자동으로 청소년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별도로 청소년 교통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전에 충전잔액을 확인하고, 내릴 때도 꼭 하차태그를 한다.

선불형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는 항상 충전잔액을 확인해야 하며, 경기버스는 서울과 달리 거리비례제 버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환승하지 않을 때도 내릴 때는 반드시 하차태그를 해야만 하차 미태그에 따른 추가요금 700원(청소년 560원/어린이 350원)이 부과되지 않는다.

※ 도내 충전소 현황 : 정류소 가판대, 편의점, 전철역, 차내 무인충전기 등 6,524개소가 있음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극 활용한다.

경기버스와 서울버스⋅수도권 전철 간에는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 중으로 환승 시 요금절감 효과가 크다.

기본거리 10㎞(좌석 30㎞)까지는 기본요금이 부과되며 이후 5㎞를 초과할 때마다 100원(청소년 80원/어린이 50원)씩 추가된다.

환승할인 횟수는 4회(최대 5개 교통수단)까지 가능하며 환승할인 유효시간은 하차태그 후 30분 이내(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1시간)에 한한다. 단, 동일 노선번호의 버스 간에는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한 장의 카드로 여러 명이 탑승할 때는 승차할 때마다 미리 운전자에게 탑승인원을 알려 단말기 조작을 완료한 후 카드를 접촉해야 하며 동일인원이 동일 목적지에 갈 경우 버스 간에만 적용된다. 단, 지하철에서는 한 장의 카드로 여러 명이 탑승할 수 없다.

카드사 홈페이지를 구석구석 확인한다.

교통카드를 구입하면 카드 뒷면에 카드사 홈페이지가 기재돼 있다. 홈페이지의 FAQ를 살펴보면 교통카드 이용방법 및 주의사항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문의처 - 이비카드 : 02-577-1472, www.ebcard.co.kr
- 한국스마트카드 : 1644-0088, www.t-money.co.kr

웹사이트: http://www.gg.go.kr

연락처

경기도청 대중교통과 통합요금담당 031)249-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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