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로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보다는 북미 지역과 아태 지역의 소비자들이 비타민과 영양 보조식품을 더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66%)과 태국(66%)의 소비자들이 비타민과 영양 보조식품을 가장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위는 라트비아(59%), 4위는 대만과 미국(56%)으로 집계되었다. 23위를 기록한 한국은 전체 응답자의 40%가 비타민과 영양 보조식품을 복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일본은 44%로 16위에 올랐다.
한편, 비타민과 영양보조식품을 복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 이들 제품을 정기적으로 매일 복용하는 사람은 전체 사용자 중 58%로 나타났다. 비타민과 영양보조식품을 매일 복용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덴마크(81%)였으며, 2위는 노르웨이(80%), 3위는 미국(79%)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은 비타민과 영양보조식품을 섭취하는 응답자 가운데, 각각 46%와 57%가 이들 제품을 매일 복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타민과 영양 보조식품을 복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이들 제품을 복용함으로써 ‘면역 체계 강화(61%)’를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질병 예방’(47%)‘과 ‘균형 잡힌 식단’(46%)을 위해 이들 제품을 복용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닐슨컴퍼니 코리아 헬스케어본부 신옥숙 부장은 “미국의 경우 소비자들이 비타민을 복용하는 이유로 ‘균형 잡힌 식단’(61%)이 1위를 차지했는데, 미국의 소비자들은 영양이 불충분한 식사를 보충하기 위해 주로 비타민과 영양보조식품을 복용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 멀티 비타민 제품의 마케팅 활동이 대대적인 규모로 펼쳐지고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한편, 미국과 함께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 이들 제품을 복용하는 응답자가 60%를 넘는 또 하나의 국가가 일본이라는 점도 비타민 시장의 마케터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닐슨컴퍼니가 비타민 및 영양보조식품을 복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9%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응답이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전체 52개국 중 42개국이었으며, 유럽(54%)에서 특히 이러한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로는 ‘이미 균형 있는 식단을 하고 있어서’(27%), 3위로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2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31%)의 소비자들은 이들 제품에 대해 ‘가격 대비 가치’ 측면이 떨어져 복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동유럽의 많은 국가에서는 비타민과 영양보조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폴란드와 발트 3국 및 러시아에서는 ‘어떤 제품을 복용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을 선택한 사람이 비교적 많았다.
신 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과 영양보조식품을 복용하는 소비자가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40%), 또한 복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절반 가량(49%)이 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따라서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이 이들 제품의 효용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각 시장의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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