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유류오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2007년 12월 유류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미국, 영국 등 각국 유류오염사고 관련 전문가 10명과 국내참가자 240여명이 참여하여 유류오염 사례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는 「해양유류오염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태안군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보호지역위원회(IUCN WCPA)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주관하며, 유류오염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자가 참여하여 이제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생태계 모니터링 및 복원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국외 참가자는 미국(엑손발데즈호), 영국(씨엠프러스호, 나폴리호), 프랑스(에리카호), 일본(나홋카호) 등 각국에서 발생한 대표적 유류오염사고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해온 전문가들이며, 국내 참가자는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과 관련하여 생태계 조사활동을 수행해온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계조사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및 생태지평연구소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유류오염 국제 심포지엄은 전문가 그룹회의 및 6개의 세션으로 구분되며, 프랑스 에리카호, 영국 나폴리호 및 허베이스피리트호 등 유류유출 사고에 대한 각국의 대응 모범사례와 유류유출에 따른 생태계 영향 연구, 유류오염에 따른 자연자원 훼손 평가 등 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공단 관계자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던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복원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며,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양생태계의 복원 방향을 설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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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생태계조사단 김광봉 팀장 041-675-9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