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비식용의 식물영양제로 위장반입된 제품에서 마약성분 적발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소장 최지수)는 지난 2. 20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으로 “비식용의 식물영양제”로 위장반입되었으나 세관 검사과정에서 분석의뢰된 영국산 EXOTICS 및 DOVES 제품에서 벤젤피페라진과 bk-MBDB를 검출하였다.

벤젤피페라진은 향정신성 의약품의 일종으로 강력한 도취감과 흥분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고, bk-MBDB는 신종 마약류 유사물질로서, 향정신성의약품인MDMA(일명 엑스터시)와 화학구조 및 환각효과가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

중앙관세분석소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물품은 환각성 약물로 사용됨에도 세관 검사를 회피하기 위하여 제품 포장에 “Plant Feeder not for human Consumption(비식용의 식물성 영양제)”로 허위표시하여 반입하려 한 것으로 제품품명인 “Exotic"는 ”신종의“, ”색다른“이라는 의미로 신종마약류임을 암시하는 것이고, ”Dove"는 MDMA의 속어로 사용되는 명칭이라고 한다.

특히 bk-MBDB는 일본, 영국 등에서는 이미 사용규제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는 물질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관리규정이 없는 것으로, 이번에 중앙관세분석소에서 국내 최초로 분석·적발한 것이다.

중앙관세분석소에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이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신종 국민건강위해 물품에 대한 지속적 확인·적발을 통하여 관세국경에서의 국민건강 보호의 선제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관세청 분석 2관 오수교 사무관 02)510-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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