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아리랑TV가 화목한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다!다!>(다문화, 다가정, 다함께)를 7일부터 방송한다.

첫 방송에서는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방문한다.

필리핀 며느리 루스엘 이시드로(23세)는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세 아이를 키우는 현모양처로 주변 어른들에게도 칭찬이 자자하다. 그녀는 얼마 전, 외국인이 따기 어렵다는 운전면허증을 딴 후, 남편이 장만해 준 경차로 운전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에서 또 다른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

입덧으로 한국음식을 거의 못 먹고 있다는 임신 7개월의 베트남 며느리 도티 중(23세). 이를 걱정한 도티 중의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위해 직접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 선물한다. 한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며느리가 베트남 전통음식 한 점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린다. 프로그램의 MC 이다도시도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다도시는 촬영 현장에서 어린 며느리의 향수병을 달래주고 서로 다른 음식문화를 이해하려는 시어머니의 넓은 마음과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한다.

베트남 며느리, 어릴 적부터 키워온 가수의 꿈을 타국에서 이루다

시아버님을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여느 며느리들처럼 살고 있던 베트남 며느리 투이안(25세). 그녀는 베트남에서 살던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남다른 노래 실력을 가졌던 투이안은 가수의 꿈을 착실히 키워왔으나, 갑작스런 타국으로의 시집과 출산으로 인해 오래도록 키워온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러나 투이안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한국으로 시집 온 뒤에도 꾸준히 한국 노래를 연습해 왔다. 아이의 태교를 노래로 할 만큼, 그녀의 노래 사랑은 끝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드디어 자신의 노래솜씨를 뽐냈다.

바로 <다다다>의 <알콩달콩 퀴즈> 코너에서 제대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게 된 것. 자신의 애창곡인 백지영의 '사랑 안 해' 반주가 나오자 감정을 잡은 투이안은 노래를 열창했고, 그녀의 노래솜씨에 현장에 있던 시아버지는 물론, MC들까지 노래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박수를 멈추지 못했다.

잠시나마 가수의 꿈을 이룬 투이안을 비롯해, 입덧하는 며느리를 위해 정성을 쏟은 시어머니, 영어강의와 함께 한국인도 따기 어렵다는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필리핀 춤까지 추는 등 다재다능한 끼를 펼친 필리핀 며느리 루스엘,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돼지고기를 넣은 떡 '반쯩'과 함께 한 며느리들의 수다 등 다문화 가정의 행복한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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