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파인세라믹기업 유치...신성장동력 순항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서남권에 신소재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목포시와 공동으로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가운데 파인세라믹분야 4개 기업 290억원 규모를 유치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파인세라믹은 기존 세라믹이 불순물이 많은 것을 보완한 것으로 고순도 분말을 고온에서 열처리해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 장안재 (주)비에이치세미콘 대표, 이달군 (주)씨에라인더스트리 회장, 이상소 (주)신일세라믹스 대표, 주광일 (주)솔믹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인천시 소재 (주)비에이치세미콘은 목포 연산동 삽진산단 인근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 1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용 질화알루미늄(ALN)과 탄화규소(SiC)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서울 소재 (주)씨에라인더스트리는 90억원을 투자해 방탄소재 및 방사능 차폐 부품생산공장을, 광주시 소재 (주)신일세라믹스는 50억원을 투자해 내식·내마모 세라믹소재 부품공장을, 경기도 평택소재 (주)솔믹스는 5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LCD 제조장비용 세라믹부품 신규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우선 세라믹센터에 입주해 장비 이설과 기업연구소를 개소한 후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하게 되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은 16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유치 기업들은 첨단세라믹 분야 중 반도체장치산업, 방탄산업, 에너지·환경산업에 적용되는 소재나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남의 세라믹산업 구조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내 세라믹 업체의 업종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도는 그동안 파인세라믹을 서남권 신소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목포시와 공동으로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어서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함께 목포시에서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배후부지에 조성할 계획인 세라믹 일반산업단지가 2010년 완료되면 산·학·연 협력 연구거점으로 발돋움하고 기업이 접적화되면 우리나라 파인세라믹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다른 지역에서 하지 않는 파인세라믹을 특화한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과 투자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에 참가한 기업인들은 “세라믹산업이 전남도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피력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전략산업과 061-286-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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