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건국대 총장, 핀란드 VTT 회장 공동연구협력 논의
건국대와 VTT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정보통신(IT)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해 ‘건국대-VTT 공동연구소(Joint Lab)’를 설립했으며, 특히 VTT의 한국 내 각종 공동연구를 총괄할 VTT의 한국지사인‘VTT 코리아’(VTT 한국연구센터)를 건국대 캠퍼스 안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접견에서 오 명 총장은 “한국과 핀란드는 IT분야의 세계적 선두주자”라며 “KU 건국대와 VTT의 공동 연구소와 VTT 코리아 설립으로 두 나라간 연구와 비즈니스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동연구를 통해 전략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더 많은 연구기회를 통해 미래 수익성이 있는 세계적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연구소인 핀란드 VTT 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소재, 바이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적 비영리 국립 기술연구기관으로 연구 인력만 2,335명에 이를 정도로 북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1942년 설립 이후 1,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2006년 총 연구비만 3억3,000만 달러 수준이다. VTT는 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이르는 유연한 구조적인 특성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주제의 선정과 집중, 그리고 개발된 연구결과의 효율적인 사업화 및 창업까지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건국대와 VTT의 공동연구소인 ‘KU-VTT Joint Lab'은 건국대 산학협력관에 설립됐으며 종이처럼 접는 디스플레이와 전자테그(RFID) 등에 쓰이는 전기소자의 대량생산 기술인 인쇄기술(printed electronics)에 필요한 각종 융합기술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이를 통해 VTT의 전자소자 인쇄용 잉크 관련 기술과 다층인쇄 기술과 건국대의 연속공정 기술을 결합해 이 분야의 세계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다른 대학과의 치열한 유치전 끝에 건국대 제2생명관에 들어선 VTT 코리아는 VTT 마커스 시보넨(Markus Sihvonen) 박사가 소장을 맡아 핀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VTT의 한국내 각종 연구 프로젝트들을 총괄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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