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2월 아파트 경매동향
1. 강남·비강남 회복 속도 차이 확연
강남3구 경매 아파트 가격 작년 9월 수준 넘어서 2월 매각가율 77.2%, 작년 9월 74% 훌쩍 넘어 8월 77.8%에 육박
강남3구 제외한 서울지역 경매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 경기 본격 침체기에 들어선 작년 10월 수준에도 미달
2. 수회 유찰된 서울 아파트 재고물량 급속 감소
서울, 치솟던 매각률 2월 상반기에 비해 큰 폭 하락
2월 상반기 매각률 49.2%가 하반기에는 36.3%로 내려 앉아
3. 아직 먹을 것 많은 경매시장
작년 10월에 비해 매각가율은 낮고 매각률은 높고 강남3구 매각률 41.9%로 작년 9월과10월 매각률 26.9%, 22.7%보다 월등히 높아
[매각률(낙찰률. 경매진행건수 대비 매각건수)]
1. 서울
아파트 461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186건이 매각됨으로써 40.4%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이는 1월 매각률 31.7%에 비하면 급격히 상승한 것이나2월 상반기(2월1일~2월15일) 매각률 49.2%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런 결과는 그 동안 수회 유찰된 물건을 중심으로 응찰자가 몰리면서 매수세가 집중되다 보니 2월 하반기에는 수회 유찰된 물건 수가 소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기에 들어서기 시작한 작년 10월 아파트 매각가율 77.9%, 매각률 23.1%에 비하면 올 2월 매각가율76.9%, 매각률 40.1%란 수치는 부동산 경매시장에 아직은 싼 가격의 물건이 많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 경기
아파트 972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324건이 매각됨으로써 33.3%의 매각률을 보이고 있다. 1월 26.9%, 2월 상반기(2월1일~2월15일) 31.8%와 비교할 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서울에서 높아지기 시작한 매각률이 경기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인천
아파트98건이 경매 진행되어 그 중 47건이 매각됨으로써 매각률 48%를 기록했다. 1월 아파트 매각률48.7%보다는 낮으나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각가율(낙찰가율. 감정가 대비 매각가)]
1. 서울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은 76.8%로 1월 71.2%에 비해 5.6%나 높아졌으며, 최저점인 작년 12월67.9%와 비교할 때는 무려 10% 가까이 높아졌다. 특히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의 매각가율은 77.2%로 부동산 시장이 본격 침체기에 들어서기 시작한 작년 10월 강남3구 매각가율 70.3%를 훌쩍 뛰어 넘었을 뿐 아니라 동년9월 73.9%보다 높은 수치다.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의 아파트 매각가율은 76.7%로 작년 10월 84%에 한참 못 미쳐 강남3구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 중 가장 먼저 침체기를 맞은 강남부동산 경기가 가장 먼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강남과 비강남간의 양극화가 또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 강남3구 고가매각 사례
서울 아파트188건이 매각된 가운데 매각가율 100%를 넘어선 물건은 30개였다. 강남3구는 47건이 매각된 가운데 매각가율 100%를 넘어선 물건은 6개였다. 그 중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아파트 119동 1014호(전용면적 52㎡)는 감정가 4억5,000만원, 매각가 4억5,500만원, 매각가율 101.1%를 기록했다. 응찰자는 무려 85명.
2. 경기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은 72.7%로 1월 69.2%보다 상승하였다. 그러나 77%를 기록한 작년 10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2) 최고 매각가율 사례
아파트 324건이 매각된 가운데 매각가율 100%를 넘어선 물건은 17개였다. 그 중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266 대한아파트 102동 301 호(전용면적 59.9㎡)는 감정가 8,000만원, 매각가 1억1,382만원, 매각가율 142%로 2월 들어 실시된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에서 최고의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3. 인천
(1) 동향
아파트 매각가율은 82.1%를 기록했다. 1개월 전81.5%와 비교할 때 거의 정체상태라 할 수 있다. 작년 10월 인천의 아파트 매각가율은 92%를 기록했다.
(2) 최고 매각가율 사례
아파트49건이 매각된 가운데 매각가율 100%를 넘어선 물건은 5개였다. 그 중 남동구 만수동 5-320 아주아파트 나동 305호(전용면적 41.8㎡)는 감정가 9,500만원, 매각가 1억1,177만원, 매각가율 118%로 2월 들어 실시된 인천 지역 아파트 경매에서 최고의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평균응찰자수(경쟁률)]
1. 서울
(1) 동향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11.1명으로 1개월 전 9.1명 보다 늘었다. 부동산경기가 본격 침체기에 들어선 작년 10월의 3.8명에 비하면 2배가 훨씬 넘는 숫자로 현재 부동산경매시장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응찰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매법정의 열기만큼 가격이 올라가지는 않고 있다.
(2) 최고 경쟁률 사례
영등포구 당산동 드림리버빌 101동 1803호(전용면적 74.1㎡. 감정가 3억4,000만원. 매각가 3억1,601만원)는 89명의 응찰자가 몰려 2월 들어 실시된 서울 지역 아파트 경매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각가율은 93%.
2. 경기와 인천
(1) 동향
경기지역 아파트 평균응찰자는 9.7명으로 3개월째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인천은 12명으로 1개월 전 12.9명과 비교할 때 거의 정체 상태라 할 수 있다. 인천지역은 매각가율이나 경쟁률이 이미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경기와 인천의 작년 10월 평균응찰자수는 4.3명과 5.5명이었다.
(2) 최고 경쟁률 사례
부천시 원미구 상동 행복한마을 한양하이타운로즈빌1차 2420동 402호(전용면적 81.4㎡. 감정가 4억2,000만원. 매각가 3억3,379만원)는 77명의 응찰자가 몰려 2월 들어 실시된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각가율은 79%.
인천 계양구 병방동 학마을 서해 108동 102호(전용면적 59.8㎡. 감정가 1억5,000만원. 매각가 1억5,777만원)는 81명의 응찰자가 몰려 2월 들어 실시된 인천 지역 아파트 경매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각가율은 105%.
지지옥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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